- [농구] KCC와 이틀 만에 재대결 펼치는 LG 조상현 감독 "선수들에게 미팅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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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미팅을 맡겼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8일 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 시즌 다섯 번째 경기를 갖는다.
22승 14패의 LG는 5라운드를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로 출발한다.
조상현 감독은 "지금 2위는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에게 순위는 끝나고 받자고 얘기를 했다. 브레이클 때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 외국 선수들이 자리를 못 잡은 팀도 있고, 변화를 준 팀도 있어서 수요일 경기까지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두)경민이와 (유)기상이 몸 상태도 봐야 한다. (양)준석이도 대표팀 원정 두 경기를 가고, (아셈)마레이도 뉴질랜드까지 가야 한다. (칼)타마요 일정이 제일 힘들더라. 여러 나라들을 오가기 때문에 체력 안배 변수들이 많을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현재 두 선수의 상태는 어떨까.
조 감독은 "둘 다 재활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은 컨디셔닝 코치들에게 모두 맡기는 상황이라 정확한 부분은 돼 봐야 알겠지만 결국 본인들의 몸 상태가 제일 중요하다. 선수들이 자신의 컨디션을 유지해 주는 것도 강팀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LG와 KCC는 6일에 이어 불과 이틀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6일 LG가 승리하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은 아니었다. LG는 1쿼터 좋은 야투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에만 10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역전당하기도 했다.
조 감독은 "보통 내가 미팅을 하지만 이번에는 선수들에게 미팅을 맡겼다. 잘된 부분과 잘못된 부분을 선수들끼리 미팅을 가져봤으면 해서다. 판정에 대한 흐름도 그렇고 선수들에게 경기에 조금 더 집중해 달라했다. 수비에서 안 됐던 부분도 토킹으로 커버를 해줬으면 한다. 나는 방향만 정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부산, 성수민 명예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6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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