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亞 3x3 강국 일본의 벽 높네'...한국·싱가포르 연파한 日 사가미하라의 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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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8:57 5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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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x3 강국 일본의 벽은 높았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선 '2025 KXO 3x3 홍천 STOP 1'의 막이 올랐다.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주최 속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개최되며, 총 61개 팀이 참가해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부터 기존의 KXO리그를 폐지하고 KXO STOP을 신설한 KXO(한국3x3농구연맹)는 매 STOP마다 FIBA 3x3 국제대회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본의 사가미하라와 싱가포르를 초청해 2025년 첫 STOP부터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KXO STOP 1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답게 해외 팀들의 경기에는 관중들이 몰렸고, 일본의 사가미하라와 싱가포르는 한국 팀들보다 준수한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부터 KXO에 참가하고 있는 사가미하라가 예선 전승을 거두며 예선 1위를 확정했다. 사가미하라는 주장 유타 쿠사노가 일본에서 열린 3x3.EXE 참가 관계로 결장했지만 세르비아 출신의 유로스 카니치와 니콜라 파블로비치의 힘을 앞세워 내리 3연승에 성공했다.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부터 KXO와 인연을 맺어 매년 KXO에 참가하고 있는 사가미하라는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데얀 포포비치가 고국 세르비아로 돌아갔지만 새롭게 합류한 일본인 선수 리즈카 타마키가 견실한 플레이로 사가미하라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사가미하라는 첫 상대였던 홍천을 21-13으로 가볍게 따돌린 뒤 코스모와 싱가포르마저 21-14, 21-16으로 여유 있게 제압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했다.
이번 KXO STOP 1과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KXO STOP 2의 누적 순위에 따라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의 출전 자격이 부여되는 가운데 사가미하라는 홍천 챌린저 출전에 가장 근접한 팀이 됐다.
정성조 동생 정환조가 맹활약한 코스모가 싱가포르와 홍천을 잡고 2승 1패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싱가포르 U21 3x3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싱가포르는 아직은 설익은 플레이를 보이며 3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2025년 들어 새롭게 팀을 정비한 홍천은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탓인지 조직력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3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첫날 일정을 마친 KXO STOP은 9일 오후부터 사가미하라와 홍천, 코스모와 싱가포르의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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