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이틀 동안 90득점 폭격' 미네소타를 캐리한 앤써니 에드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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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가 이틀 연속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27-114로 승리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4쿼터 초반까지 휴스턴에 리드를 내주며 끌려다녔으나 경기 종료 7분 전 승부를 뒤집은 이후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리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백투백 일정 두 번째 경기의 체력 부담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줄리어스 랜들의 공백도 이겨내며 최근 9경기 7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 나간 미네소타다.
승리의 중심에는 앤써니 에드워즈가 있었다. 그는 이날 미네소타에서 가장 많은 38분 27초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3점슛 5개 포함 4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지난 6일 시카고와의 경기에서도 3점슛 6개 포함 49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끈 에드워즈는 이틀 동안 혼자서 90점을 쓸어 담는 엄청난 득점력으로 미네소타에 연승을 안겼다.
특히 에드워즈는 이날 4쿼터에만 16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쿼터 후반 돌파를 통한 앤드원 플레이와 3점슛 두 방, 풋백 득점까지 혼자 11득점을 연속해서 책임지며 휴스턴 벤치에 찬물을 끼얹었다.
에드워즈는 이번 시즌 평균 26.9득점 5.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미네소타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는 스테픈 커리(4.2개)에 이어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4.1개로 해당 부문 리그 2위에 올라 있음과 동시에 42.1%라는 커리어 하이 3점슛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시즌 28승 23패로 서부 컨퍼런스 7위가 됐다. 끝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서부에서 미네소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에드워즈의 활약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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