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KBL 4라운드 리뷰] KCC 라렌,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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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8:39 67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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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부터 KCC맨이 된 캐디 라렌이 분투 중이다.
부산 KCC는 4라운드에 4승 5패를 거두면서 15승 21패, 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6위 DB는 1경기 차로 따라가고 있으며, 5연승을 질주한 8위 정관장에는 2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4라운드 7번째 경기부터 합류했지만, 4연패 중이다. 그 가운데 4라운드 첫 경기부터 KCC의 유니폼을 입은 라렌은 팀 내 공헌도 1위에 올랐다.
# 라렌의 4라운드 기록
라렌은 4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3분 36초 동안 3점슛 1.0개를 포함해 22.1점 8.9리바운드 2.0어시스트 1.3블록슛을 기록했다. 공헌도는 315.72점으로 4라운드 리그 2위, 팀 내 1위다.
평균 득점은 정관장 소속으로 뛰었던 3라운드(11.4점)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2점슛 성공률은 62.3%(71/114), 3점슛 성공률은 37.5%(71/114), 페인트 존 슛 성공률은 61.2%(63/103)를 작성했다.
라렌은 1~3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페인트 존 내에서 슛 시도가 늘었다. 1라운드(6.6개)-2라운드(6.2개)-3라운드(7.3개)에 비해, 4라운드에는 페인트 존 안에서만 평균 11.4개의 슛을 시도했다. 팀이 자신에게 바라는 플레이를 수행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제공권에서는 조금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당 8.9리바운드로 정관장에서 뛸 때보다 평균 2개가량 줄었다. 리그 전체로 보면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다. 라렌은 4라운드 평균 리바운드 부문 전체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준용과 송교창에게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데다, 팀의 제공권 사정을 고려하면 라렌이 짐을 더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KCC가 5할 승률을 맞추려면 남은 18경기에서 12승을 챙겨야 한다. 봄 농구를 위해선 라렌은 물론, 국내 선수들의 분전이 필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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