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NBA] ‘돈치치 트레이드’ 살해 협박받은 단장, 댈러스 홈경기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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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클러치 포인트’ 등 현지 언론들은 8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 니코 해리슨 단장이 팬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댈러스는 2일 LA 레이커스, 유타 재즈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앤서니 데이비스와 맥스 크리스티, 2029년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지만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를 레이커스에 넘겨줬다.
NBA 역사상 유례없는 깜짝 트레이드였다. 댈러스가 덕 노비츠키의 뒤를 잇는 프랜차이즈스타로 꼽혔던 돈치치를 트레이드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고, 돈치치를 매물로 받은 대가가 너무 적었다는 평가도 줄을 이었다.

트레이드 발표 후 원정 3연전을 마친 댈러스는 오는 9일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댈러스는 팬들의 분노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자 보안을 강화했다. 해리슨 단장이 살해 협박까지 받은 만큼 최선의 조치를 취한 셈이다.
‘ESPN’은 “댈러스 팬들의 시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해리슨 단장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비롯해 선을 넘는 비난을 계속하고 있다. 살해 협박을 받은 해리슨 단장은 평소에 앉던 자리에 착석하지 않을 예정이며, 댈러스는 보안을 강화해 홈경기를 치른다”라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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