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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게임 리포트] 진안이 숨은 공신인 이유, 빠르게 달렸고 계속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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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181cm, C)이 숨은 공신이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3-60으로 꺾었다. 8승 18패로 2024~2025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공동 4위인 청주 KB-인천 신한은행(이상 9승 16패)을 1.5게임 차로 쫓았다.

경험을 쌓은 진안은 2023~2024시즌에 돌입했다. 30경기 평균 36분 24초 동안, 경기당 17.5점 10.4리바운드(공격 3.8)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리바운드 및 평균 출전 시간 2위에, 평균 득점 3위.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진안은 2차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어느 구단과도 협상할 권리를 얻었다. 진안의 선택은 하나원큐였다. ‘계약 기간 4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3억 6천만 원(연봉 : 3억 원, 수당 : 6천만 원)’의 조건으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진안은 하나은행 이적 후 8경기에서 평균 16.0점 10.9리바운드(공격 4.1)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동안, 리그 평균 득점 2위와 리그 평균 리바운드 1위를 질주했다. 하나은행의 새로운 1옵션으로 거듭나는 듯했다.

그렇지만 진안은 부상을 꽤 당했다. 전열에서 자주 제외됐다. 그 사이, 하나은행의 페이스는 떨어졌다. 단독 최하위로 추락했다.

최하위로 밀린 하나은행은 삼성생명과 맞선다. 지난 2일 맞대결에서 이긴 바 있다. 또, 삼성생명을 잡는다면, 4위 싸움에 불을 계속 지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안이 힘을 계속 내야 한다.

양인영이 경기 시작 2분 41초 만에 왼쪽 어깨 통증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벤치에 있었던 진안은 부랴부랴 코트로 나섰다. 그 후 삼성생명 1옵션 빅맨인 배혜윤(183cm, C)과 매치업됐다.

진안은 배혜윤의 수비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백 다운 동작과 스핀 무브로 배혜윤을 괴롭혔다. 비록 마지막 동작을 실패하기는 했지만, 적극적인 동작으로 배혜윤의 힘을 빼놓았다.

진안은 삼성생명 페인트 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최소 파울이라도 누적시켰다. 1쿼터 종료 4분 19초 전에도 슈팅 동작 없이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 5-8을 만들었다.

진안이 양인영과 페인트 존 경쟁력을 보여줬다. 외곽 자원들도 점수를 냈다. 진안이 삼성생명 림 근처에서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1쿼터 종료 59.8초 전에도 그랬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파울 자유투 유도. 13-8로 삼성생명과 간격을 더 벌렸다.

진안이 버티는 수비와 수비 리바운드를 착실히 해냈다. 이를 이어받은 박진영(178cm, G)이 빠르게 치고 나갔다. 빠르게 치고 나간 박진영은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점퍼. 진안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았다.

진안의 공수 전환 속도 역시 빨랐다. 빠르게 달린 진안은 삼성생명의 공격 속도를 늦췄다. 또, 삼성생명한테 쉬운 득점을 주지 않았다. 2쿼터 시작 1분 40초 동안 있는 힘을 다했다. 그 후 김정은(180cm, F)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득점 속도가 떨어졌다. 그 사이, 삼성생명한테 쫓겼다. 2쿼터 시작 3분 57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고, 진안은 코트로 다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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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로 다시 나선 진안은 1쿼터와 같은 공수 전환 속도를 보여줬다. 삼성생명 장신 자원들보다 빠르게 삼성생명 진영으로 다가갔다. 삼성생명 가드진과 미스 매치를 유도할 수 있었다. 비록 1차 기록을 누적하지 못했지만, 삼성생명의 수비 밸런스를 잘 흔들었다.

진안의 에너지 레벨과 기동력이 있었기에, 하나은행이 32-18로 3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진안은 벤치에서 숨을 골랐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삼성생명의 풀 코트 프레스에 당황했다. 진안도 삼성생명의 수비를 긴장감 있게 지켜봤다. 코트에 들어갈 경우, 삼성생명의 압박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

양인영이 3쿼터 시작 4분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고, 진안은 교체 준비석으로 갔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풀 코트 프레스를 준비할 수 있었다. 진안이 코트로 들어가려고 할 때,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서였다.

진안도 힘을 싣지 못했다. 삼성생명의 풀 코트 프레스를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또, 배혜윤과 1대1을 잘하지 못했다. 하나은행도 3쿼터 종료 3분 55초 전 36-31로 쫓겼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소모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은행은 39-36으로 흔들렸다. 그때 진안이 급한 불을 껐다. 공격 리바운드로 파울 자유투를 얻은 것. 급한 불을 끈 하나은행은 43-38로 3쿼터를 마쳤다.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힘을 비축한 진안은 4쿼터에도 공격 리바운드를 가담했다. 루즈 볼 싸움을 한 진안은 4쿼터 시작 19초 만에 강유림(175cm, F)을 5반칙으로 내몰았다. 팀 사기를 더 끌어올렸다.

김정은과 김시온(175cm, G)이 3점 라인 부근에서 점수를 따냈다. 진안의 행동 반경이 더 넓어졌다. 공격 리바운드에 점퍼까지.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간격을 두 자리 점수 차(52-42)로 만들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급속도로 밀렸다. 4쿼터 종료 53초 전에는 52-55로 밀렸다. 하지만 김정은이 동점 3점포를 작렬.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진안은 루즈 볼 싸움에 더 집중했다. 덕분에, 김정은과 김시온이 중요할 때 점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승부처 점수를 누적한 하나은행은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진안도 어느 정도 기여했다. 득점은 ‘5’에 불과했지만, 양 팀 최다 공격 리바운드(5개)를 기록해서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하나은행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39%(16/41)-약 47%(17/36)
- 3점슛 성공률 : 약 24%(5/21)-약 21%(6/29)
- 자유투 성공률 : 약 70%(16/23)-약 53%(8/15)
- 리바운드 : 37(공격 14)-38(공격 14)
- 어시스트 : 13-11
- 턴오버 : 17-16
- 스틸 : 9-12
- 블록슛 : 2-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부천 하나은행
- 김정은 : 36분 47초, 20점(4Q+연장 : 10점) 8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 김시온 : 39분 34초, 12점 5리바운드 2스틸 1어시스트
- 정예림 : 36분 21초, 10점 5리바운드(공격 3) 5어시스트
2. 용인 삼성생명
- 배혜윤 : 38분 32초, 17점(3Q : 13점) 11리바운드(공격 4)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 조수아 : 27분 28초, 14점(4Q+연장 :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이해란 : 43분 23초, 13점 12리바운드(공격 4) 2스틸 1어시스트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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