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4라운드 리뷰] ‘트레이드·외국선수 교체 대성공’ 정관장, PO 경쟁 합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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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4라운드까지 끝났다. 서울 SK(29승 7패)가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고, 울산 현대모비스(22승 14패)와 창원 LG(22승 14패)가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서울 삼성(12승 24패) 다시 부진의 늪에 빠지며 고양 소노(11승 24패)에 간신히 앞선 9위로 내려앉았다.
4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이는 팀은 안양 정관장이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던 정관장은 4라운드에서 무려 6승(3패)을 수확했다. 5연승으로 4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13승 23패가 됐고, 최하위였던 순위를 어느덧 8위까지 끌어올렸다.

정관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클리프 알렉산더를 조니 오브라이언트로 교체했다. 오브라이언트는 6경기 평균 19분 21초 동안 17.2점 7.3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출전 시간 대비 최고의 효율성을 뽐냈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하며 버튼의 약점을 채워주고 있다. 과거 원주 DB 시절보다 더욱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중이다.

조력자들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김경원(4라운드 평균 4.9점 3.0리바운드)과 한승희(4라운드 평균 7.7점 3.4리바운드)는 김종규와의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정효근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나란히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알을 깨는 중이다. 베테랑 정준원(4라운드 평균 8.3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 또한 정관장의 약점은 포워드 포지션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줬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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