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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이해란의 투지를 알 수 있는 기록, ‘43분 23초’ 그리고 ‘더블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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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182cm, F)이 양 팀 선수 중 가장 오래 코트에 있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에 60-63으로 졌다. 15승 11패로 2024~2025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공동 1위인 아산 우리은행-부산 BNK(이상 18승 8패)와 3게임 차로 벌어졌다.

이해란은 2023~2024 정규리그 28경기 평균 32분 38초 동안, 경기당 13.43점 6.4리바운드(공격 2.0) 1.8스틸을 기록했다. 부상 공백이 잠깐 있기는 했지만, 자신의 높이와 운동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이를 공수 모두에 활용했다.

그리고 이해란은 2024년 비시즌 중 “궂은일과 잘했던 걸 그대로 보여드리되, 새로운 나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달라져야 할 자신을 생각했다. 그런 이유로, “다 뜯어고쳐야 한다”는 직접적이고 강한 멘트를 남겼다. 그만큼 발전을 갈망했다.

이해란은 개막 4연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이 치고 나갈 때, 이해란의 높이와 운동 능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삼성생명이 6연승을 했을 때, 이해란의 리바운드와 속공 가담 능력이 돋보였다. 이해란의 그런 장점은 향후 일정에도 필요하다. 이번 하나은행전에도 마찬가지.

다만,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이주연(171cm, G)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특히, 키아나는 남은 정규리그 경기 모두 뛸 수 없다. 볼 핸들러이자 해결사가 사라졌기에, 이해란이 주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해란은 경기 시작 14초 만에 볼 없는 움직임으로 파울을 이끌었다. 그 후 베이스 라인에 있는 김정은(180cm, F)에게 순간적으로 협력수비. 김정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턴오버를 유도한 이해란은 공격 진영에서도 활발히 움직였다. 자신에게 온 찬스를 주저하지 않았다. 3점 라인 부근에서 점퍼를 성공했고, 수비 이후 빠르게 하나은행 진영으로 질주. 속공 득점을 해냈다.

이해란은 루즈 볼 싸움 때 에너지를 많이 썼다. 공수 리바운드 모두 적극적으로 했다. 더블 포스트로 무장한 하나은행을 허탈하게 했다.

배혜윤이 막힐 때, 이해란이 1대1을 시도했다. 진안의 수비에 가로막히는 듯했지만, 스텝 백으로 진안과 거리를 뒀다. 그리고 점퍼를 성공했다. 연속 6점으로 8-4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앞선 자원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이해란의 화력이 빛을 잃었고, 삼성생명은 1쿼터 종료 35.2초 전 8-15로 밀렸다. 이로 인해,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삼성생명은 타임 아웃 후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야 했다. 이해란도 마찬가지였다.

이해란은 2쿼터 초반 배혜윤과 함께 달렸다. 속공으로 확률 높은 득점을 만들려고 했다. 양인영(184cm, F)의 블록슛에 막히기는 했지만, 빠른 공수 전환으로 하나은행과 기싸움을 계속 했다.



배혜윤이 2쿼터 종료 4분 31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백업급 자원들과 어린 선수들이 코트로 많이 들어왔다. 이해란의 비중이 커졌다.

그러나 이해란은 상승세를 만들지 못했다. 팀을 이끌어야 했지만, 볼을 잘 간수하지 못했다. 삼성생명도 하나은행한테 분위기를 넘겨줬다. 18-32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해란은 동료들과 함께 풀 코트 프레스를 했다. 가드들 대신 최전방에 섰다. 긴 리치와 빠른 반응 속도로 하나은행의 전진 속도를 늦췄다.

그리고 미츠키나 김아름 대신 볼을 운반했다. 미츠키나 김아름의 볼 핸들링 부담을 덜어줬다. 그 후 볼 없는 스크린과 1대1로 하나은행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전과 비슷한 임무를 이행했다.

또, 이해란은 배혜윤과 반대편에 섰다. 배혜윤에게 갈 도움수비를 최소화했다. 덕분에, 배혜윤이 1대1 구도를 많이 만들 수 있었고, 1대1 구도를 많이 만든 배혜윤은 점수를 연달아 기록했다. 삼성생명도 3쿼터 종료 3분 55초 전 31-36으로 하나은행을 위협했다. 그리고 하나은행의 후반전 타임 아웃을 2개나 소모시켰다.

삼성생명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그러나 38-43으로 상승세를 형성했다. 3쿼터 같은 경기력을 4쿼터에도 보여준다면, ‘역전’을 자신할 수 있었다. 이해란도 그런 점에 집중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5분 59초 전 42-52로 밀렸다. 이해란의 에너지 레벨과 기동력도 떨어졌다. 돌파 레이업을 성공하기는 했지만, 하나은행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조수아(170cm, G)와 배혜윤이 합작품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또 한 번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상승세를 만든 삼성생명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해란이 도움수비나 기동력으로 배혜윤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렇지만 공격을 주도적으로 해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삼성생명의 공격 옵션이 한정됐고, 삼성생명이 원하는 만큼 점수를 쌓지 못했다.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57.5초 전 60-63으로 밀렸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삼성생명은 반전 드라마를 쓰지 못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잘 싸웠음에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해란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긴 시간(43분 23초 출전, 13점 12리바운드 2스틸 1어시스트)을 코트에 있었음에도, 웃을 수 없었다.

사진 제공 = WKBL
손동환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51/000007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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