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박신자컵 지배했던 日 국가대표 야마모토, WNBA 도전…댈러스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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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박신자컵에서 맹활약, WKBL 팬들에게도 낯익은 일본 국가대표 야마모토 마이(26, 165cm)가 WNBA에 도전한다.
WNBA 댈러스 윙스는 6일 야마모토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었다. 댈러스는 해당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 소셜미디어에 발표하며 공식화했다. 야마모토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약을 알렸고, 토요타 안텔롭스 시절 동료였던 히라노 미츠키(삼성생명) 역시 축하 인사를 남겼다.
야마모토는 WJBL 토요타에서 활약하고 있는 슈터다. 올 시즌 14경기 평균 11.7점 2.9리바운드 2.5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뛰었고, 이에 앞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3x3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WKBL 팬들에게도 낯익은 얼굴이다. 야마모토는 WKBL 박신자컵이 국제대회로 격상된 이후 초대 대회라 할 수 있었던 2023년 대회에 출전, 6경기 평균 17.2점 3리바운드 2.2어시스트 1.3스틸로 맹활약했다. 장기인 3점슛을 평균 4개 넣었고, 성공률은 무려 54.5%(24/44)에 달했다. 용인 삼성생명과의 조별리그 맞대결에서는 3점슛을 8개 연속 성공하기도 했다.
트레이닝 캠프 계약인 만큼, WNBA 로스터 진입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야마모토는 오는 4월 미국으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한다. 이후 훈련, 시범경기를 통해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
한편, 일본선수 가운데 WNBA 무대를 밟은 선수는 총 4명 있었다. 하기와라 미키코, 오가 유코, 도카사키 라무에 이어 마치다 루이가 가장 최근 WNBA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마치다는 2022시즌을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치렀지만, 36경기 평균 12.9분 동안 1.8점 2.6어시스트에 그쳐 재계약에 실패했다.
#사진_WKBL 제공, 댈러스 윙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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