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연봉만 578억... 제2의 르브론→역대급 악성 계약→바이아웃 최대어? 깜짝 등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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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이 벤 시몬스를 바이아웃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와 벤 시몬스의 바이아웃 협상에 대해 보도했다.
NBA 트레이드 시장이 7일 오전에 닫혔다. 이제는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 영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전력 보강의 길이 아예 막힌 건 아니다. FA를 통한 영입은 아직 열려있다. 해마다 트레이드 시장 종료 후 바이아웃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다.
올해 바이아웃 시장 최대어는 단연 벤 시몬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연봉만 4,000만 달러로 맥시멈 연봉을 받는 선수가 바이아웃 시장에 나올 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시몬스는 필라델피아 시절 제2의 르브론 제임스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1순위 지명을 받았던 선수다. 이후 올스타에 뽑히는 등 선수로서 성장을 이어갔지만 기대치에 미치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만큼 시몬스를 향한 기대가 크기도 했고 슈팅 약점이 너무나도 뚜렷했다.
결국 필라델피아와 사이가 틀어진 시몬스는 태업 논란 끝에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에서 시몬스는 부상 여파 속에 추락을 거듭했다. 제임스 하든과의 트레이드 이후 약 3년 동안 90경기 출전에 그치며 평균 6.5점 6.2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역대를 따져봐도 상당한 악성 계약자로 전락해버린 시몬스는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현재 브루클린으로서는 리빌딩 진행 중이며 이미 플레이오프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상황이다. 굳이 베테랑 시몬스를 기용하기보다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브루클린이 시몬스와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 없다면 바이아웃이 유력하다. 'ESPN'은 "브루클린 네츠가 벤 시몬스와 바이아웃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맥시멈 연봉으로는 부담이 컸지만 바이아웃 시장에 나온 시몬스는 그야말로 최대어 대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공격력에 있어서는 슈팅 약점이 개선되지 않았지만 패싱 센스나 수비력, 사이즈 우위 등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바이아웃으로 대폭 삭감된 연봉에 계약해 샐러리 캡 부담도 없을 시몬스는 어느 팀에 가더라도 전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승이라면 강팀이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자원. 과연 시몬스가 어떤 팀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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