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배혜윤 혼자 다 할 순 없는데..." 키아나 공백 속 3연패, 하상윤 감독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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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3연패에 빠졌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0-63으로 패했다.
삼성생명이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4쿼터 대추격을 펼쳤지만 끝내 승리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하상윤 감독은 "전반에 너무 밀려다니면서 득점이 나오질 않았다. 후반에 강하게 하자고 했는데 그래도 따라가서 역전까지 시키고 연장까지 간 부분에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아쉬운 건 어린 선수들이 얘기했던 부분에서 중요할 때 실수가 나온 게 있었다. 그래도 아직 배우는 단계다"고 말했다.
조수아가 승부처에 펄펄 날긴 했지만 이전까지는 공격이 너무 풀리지 않았던 삼성생명이다. 키아나 스미스의 부재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하 감독은 "연습을 하고 있고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조수아와 히라노 미츠키에게 둘이 2대2 게임을 해줘야 한다고 했는데 혜윤이만 포스트업을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래도 수아가 들어가서 공격적으로 해준 게 기가 죽지 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까지 두 명이 1대1 능력이나 개인기가 좋다. 그러나 다음 선수들은 그게 부족한 게 사실이니까 둘에게서 파생되는 게 우리 팀의 색깔이다. 앞선에서 조수아나 히라노 미츠키가 픽앤롤이라도 잘해주면 파생되는 걸 이용하자고 했다. 사실은 그게 고민이다. 혜윤이가 혼자 다 할 수는 없다. 나름대로 이해란을 살려주려고도 했는데 아직은 해란이 패턴을 해도 타이밍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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