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대천에서 좋은 한 달 살이 했어요" 동계 훈련의 성과 보고 있는 상명대 송정우의 만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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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7:50 5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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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송정우가 스토브리그부터 전지 훈련의 효과를 보고 있다.
상명대학교가 상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한국대학농구연맹 상주 스토브리그 With Hoopcity 대회에 참가 중이다.
첫 경기부터 성균관대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상명대는 6일 대학리그 최강자 연세대를 맞아 또 한 번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상명대는 송정우가 하이로우 게임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냈고 외곽슛까지 터트리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송정우는 "첫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연세대 전에서는 감독님이 주문하신 것을 제대로 하려고 했다. 가운데에서 볼도 연결하며 팀의 허리 역할을 하려고 했다. 수비나 리바운드 열심히 하고 매치업 상대가 저보다 작으면 자신 있게 하려고 하며 잘 풀었던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의 말처럼 점차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송정우다. 그러면서 상명대 선수들의 전체적인 경기력도 함께 향상되고 있다.
이에 송정우는 "저희가 대천에서 전지훈련을 치렀는데 연습 경기를 많이 하기 보다는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주로 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실전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가 공식적인 대회는 아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의 손발이 맞아가고 점점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회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송정우가 언급한 것처럼 상명대는 이번 상주 스토브리그 전까지 보령시에 위치한 상명수련원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고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주로 전술 훈련과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주력했다.
그는 "동계 훈련을 치르며 기본적으로 체력을 많이 향상시켰다. 팀적으로는 수비 연습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초반보다 수비에서 나아졌다. 몸도 많이 올라왔고 1대1 수비나 리바운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되었다. 대천에서 좋은 한 달 살이를 했다"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성균관대와 연세대 전을 연달아 치른 상명대는 이제 중앙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상명대의 본선 진출이 결정된다. 상명대는 중앙대를 상대로 이기면 물론이고 패하더라도 10점차 이내일 경우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송정우는 "10점 져도 본선에 올라간다고는 하는데 찝찝하게 가고 싶지 않다. 중앙대 전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고 코트에서 죽기 살기로 선수들과 의기투합해서 좋은 경기하고 싶다. 또 꼭 이기고 높은 곳으로 향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 = 이종엽 기자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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