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올해의 수비수→인저리프론 전락, 결국 불곰 군단이 포기했다... 데드라인에 트레이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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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가 결국 스마트를 포기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새크라멘토 킹스, 워싱턴 위저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MEM get : 마빈 베글리, 조니 데이비스, 2라운드 픽 2장
WAS get : 마커스 스마트, 알렉스 렌, 콜비 존스, 1라운드 보호 픽 1장
SAC get : 제이크 라라비아
지미 버틀러에 이어 케빈 듀란트 영입까지 노리며 바쁘게 데드라인을 보냈던 멤피스가 스마트를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1라운드 보호 지명권까지 내줄 정도로 멤피스의 트레이드 의지는 강했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 서부 컨퍼런스 2위를 질주하며 지난 시즌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예상보다도 좋은 성적을 내며 상위 시드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멤피스다.
하지만 잘 나가는 멤피스도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야심 차게 영입했으나 골칫덩이로 전락한 스마트가 멤피스 팬들의 애를 태웠다.
스마트는 보스턴 시절 개리 페이튼 이후 처음으로 가드 포지션에서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된 선수로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허슬 플레이와 강력한 수비가 그의 상징이었다.
다만 멤피스 이적 이후에는 그런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단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도 절반 이상 결장하며 인저리프론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 성적은 평균 8.7점 2.3리바운드 3.7어시스트 야투율 35.8%로 보스턴 시절에 비해 뚝 떨어지기도 했다.
결국 멤피스는 스마트와 이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가 합류하는 팀은 리빌딩 팀인 워싱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중요한 팀인 만큼 스마트의 출전 시간이 어느 정도로 주어질 지는 단언할 수 없다.
스마트는 다음 시즌까지 연평균 2,000만 달러가 넘는 대형 계약이 남은 상황이다. 따라서 바이아웃 또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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