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리얼리그 최고 경영자 제이 리 회장, 상주 스토브리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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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7:48 57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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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그의 최고 경영자인 제이 리가 한국의 대학농구 현장을 찾았다.
제이 리는 지난 4일과 5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북 상주에서 개최 중인 2025 한국대학농구연맹 스토브리그 with HOOPCITY 대회 현장을 찾았다.
그의 방한 목적은 2025년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AUBL(Asian University Basketball League, 아시아 대학농구리그)의 홍보 및 한국대학농구연맹과의 돈독한 관계 정립이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지난해 홍콩 대회에 참가한 연세대와 건국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리얼리그는 지난해 11월 2024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가 개최된 중국 홍콩에서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제이 리는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과 10년 파트너십을 맺으며 새로운 대학 리그를 출범하게 돼 매우 기쁘다. 빠르면 내년에 출범해 아시아 대학농구를 위해 이바지할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1년도 채 안 된 시점에 AUBL을 출범시키면서 그 말이 현실이 된 것이다.
올해부터 AUBL의 리그 운영 총괄을 맡게 된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는 "리그 출범을 하면서 생각한 것이 아시아 각국 대학농구연맹과의 친밀한 관계 설정이었다. 각 대학연맹의 도움이 없으면 정상적으로 리그 운영이 어렵다고 봤고 그 첫번째로 한국대학연맹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해 홍콩에 이상원 사무국장님이 오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여러 가지 제안과 조언을 들었다. 그래서 제이 리 회장에게도 한국을 제일 먼저 찾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서 오게 됐다. 아마 상주라는 곳을 처음 왔을 텐데 그만큼 우리 AUBL이 KUBF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한다는 뜻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이 리와 김병욱 대표는 4일 저녁 대학농구연맹 실무진과 만나 올해 8월 개최 예정인 2025 AUBL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일정상 여름방학 시기이기에 국내 대학팀들의 대회 참가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고, 여러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양측의 입장을 서로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후 제이 리와 김병욱 대표는 5일에 열린 건국대와 연세대의 경기를 관전한 뒤 양교 사령탑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올라갔다.
김병욱 대표는 "올해 대회 장소는 지난해 홍콩이 아닌 다른 곳을 물색 중이다. 참가하는 선수들이 아시아의 다른 대학 선수들과 농구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휴식과 재미도 즐길 수 있는 곳을 섭외 중인데 이를 위해 제이 리 회장이 중국에 돌아가자마자 곧바로 해당 장소로 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또 그는 "지난 대회에는 한국에서 2개교가 참가했는데 올해에는 3개교까지 참가팀을 늘리려고 한다. 제이 리 회장도 동의한 부분이다. 우리 대학 선수들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니 한국의 대학농구팀들도 많은 관심을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박상혁 기자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6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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