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기] [MAX FC 30] '메인 이벤트' 김준화, 혈투 끝에 판정승...'미들급 타이틀 2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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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익산] 반진혁 기자 = 김준화(안양삼산)가 정연우(광주양산피닉스짐)를 상대로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준화는 15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MAX FC30 2025 남성부 –75kg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정연우를 상대로 2-1 판정승을 거뒀다.
김준화는 –75kg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정연우는 초반부터 저돌적인 공격을 통해 기선제압에 나섰다. 김준화는 탐색전을 펼치면서 때를 노렸다.
김준화는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강력한 펀치와 니 킥을 통해 챔피언의 위엄을 선보였다. 정연우도 만만치 않았다. 계속 맞불을 놓으면서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김준화의 공격이 살아났다. 계속해서 묵직한 펀치를 선보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정연우는 순간 번뜩이는 한 방을 통해 반격을 가했다.
마지막 5라운드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경기에 열기를 더했다.
판정 결과, 2-1로 김준화가 승리하면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준화는 "부담은 있었다. 하지만, 이겨내야 프로다. 매번 마지막이라는 각오도 임하고 있다"며 타이틀 방어 소감을 전했다.
김준화는 2015년 열린 MAX FC 2회 대회를 통해 데뷔해 2018년 16회 대회에서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2019년 20회 대회에서 1차 방어전 성공 후, 2020년 1체급 아래인 웰터급 챔피언에 올라 최초로 2체급 챔피언에 등극한 대한민국 중량급 최강자다.
익산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MAXFC의 10주년 기념 대회로 각 체급 챔피언 및 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대회를 빛냈다.
MAXFC는 지난 2015년 8월 29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메인 대회인 맥스리그 30회, 컨텐더리그 21회, 퍼스트리그 34회, 아마추어 리그 3회 등 크고 작은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여 입식격투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최근에는 베트남을 대표로 해외에서도 대회를 개최하면서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동시에 세계 각국의 강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자웅을 겨루는 등 세계 입식 격투기 시장의 활성화와 화합에도 크게 일조했다.
MAXFC 이용복 대표는 "MAXFC 대회를 개최한 지 딱 10년째 되는 해이다. 격투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며 개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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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반진혁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50/000012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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