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댈러스로 트레이드' 데이비스 "충격이었지만, 어빙과 플레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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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레이커스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 된 미국프로농구, NBA의 슈퍼스타 앤서니 데니비스가 소감을 밝혔습니다.
데이비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팀 훈련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아내와 영화를 보려고 집에 있었다. 트레이드 소식은 정말 몰랐고 충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정리됐고, 댈러스에서 경기를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LA레이커스와 댈러스는 지난 2일 데이비스와 루카 돈치치를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LA, 댈러스, 유타 재즈 사이에서 이뤄진 3각 트레이드였지만 큰 골자는 돈치치와 데이비스의 맞교환이었습니다.
데이비스와 돈치치는 NBA를 대표하는 스타선수로 역대급 트레이드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데이비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레이커스의 2019∼2020시즌 우승을 이끈 리그 정상급 센터로 이번 시즌 팀 내 최다인 평균 25.7점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10차례나 NBA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올스타전 MVP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슬로베니아 출신 돈치치는 2018년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했고, 최근 5시즌 연속 ‘올 NBA 퍼스트 팀’(베스트5)에 선정된 특급 가드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33.9점을 넣어 NBA 득점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 데이비스는 "카이리 어빙과 함께 뛰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어빙과 나는 언제쯤 같이 뛸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해했는데, 이제 그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2년 NBA 신인왕에 올랐던 어빙은 8차례 NBA 올스타에 뽑힌 최정상급 가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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