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우리학교 전력] 전력 유지 양정중, 목표는 결승 진출
본문
전력을 유지한 양정중은 결승 진출이 목표다.
매년 이맘때쯤 국내 아마추어 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전력을 다지고, 자체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우며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다.
지난해 선택과 집중에 주력한 양정중은 꽤 괜찮은 성과를 냈다. 7개 대회 중 5개 대회에 출전했고, 결선 무대도 2번이나 밟았다.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추계연맹전에선 4강에 진출,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시즌 전력 누수가 거의 없는 양정중은 총 18명(3학년 10명, 2학년 4명, 1학년 4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최근 경남 고성으로 스토브리그를 다녀온 양정중은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병행한다.
양정중 진상원 코치는 “현재는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고,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술적으로 더 맞추는 중이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계속해 그는 “선수들의 기량에는 개인차가 있다. 개개인의 실력 차를 줄이는 걸 목적으로 스토브리그를 통해 부족한 점을 (시즌 개막 전까지) 피드백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수비 로테이션이나 속공 타이밍 등 그런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보완점도 짚었다.
올 시즌 양정중은 전원이 뛰는 농구를 펼칠 계획이다.
“전원이 뛰는 농구를 원한다. 5명이 전부 공을 만지면서 고른 득점이 나오도록한다. 공격 시간은 최대한 빨리 가져가려한다.” 진상원 코치의 말이다.
주장 오제훈(185cm, F)은 팀의 운명을 좌우할 키 플레이어다.
진 코치는 “주장 오제훈이 키 플레이어다. 기능적인 부분은 좋지만, 게으른 편이다. 팀 신장이 낮은 축에 속하는데 가용 인원 중에선 (오제훈이) 가장 신장이 큰 편이라 해야 할 역할이 많다. 힘도 있고, 내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만큼 코트 안에서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기대한다”라며 캡틴에게 책임감을 심어줬다.
지난 시즌 전력을 대부분 유지한 양정중. 하지만, 사령탑의 시선은 가장 높은 곳에 머물렀다.
진 코치는 “사실, 지난 시즌의 전력이 그대로 유지되어 기대감이 컸다. 스토브리그를 치르면서 기대치가 약간 낮아졌지만, 결승 진출까지 욕심을 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임종호 기자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