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D리그] ‘양홍석-신동혁 쌍포 터졌다’ 상무, 한국가스공사 제압하며 시즌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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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6:20 5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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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상무가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2위 현대모비스와 게임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상무는 4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104-80으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경미한 허리 통증을 안고 있던 양홍석이 선발 출전해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원상도 안정적인 경기 조립에 12점 5어시스트를 더하는 등 쾌조의 활약을 펼쳤다. 신동혁과 김준환은 36점을 합작하며 팀 8번째 승리에 이바지했다.
상무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오랜만에 D리그에 합류한 신주영에게 연속 외곽슛 포함 6점을 내줬고, 곽정훈과 손준에게 연이어 실점한 것.
상무는 일찍이 양홍석을 축으로 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음에도, 한국가스공사의 높이에 인사이드 공략이 원활치 않았다. 돌파구로 2대2 플레이를 활용, 미스매치 상황도 곧잘 만들어 냈지만 도움 수비에 철저히 가로막히며 고전했다.
하지만 상무는 작전 타임 이후, 스위치 디펜스와 기습적인 압박 수비로 시스템을 바꾸며 판세를 뒤집었다. 한국가스공사 앞선으로부터 연속 4개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이를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이 풀리자 수비도 안정화됐다. 1쿼터 후반부터 2쿼터 시작까지 6분 여가 넘는 시간 동안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2점으로 묶었고, 5명의 인원이 공격에 나서는 굉장한 폭발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상무는 58-39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무는 신동혁의 폭발력을 앞세워 더욱 달아났다.
곽정훈과 김태호에 3점슛을 허용했으나 신동혁이 100%의 필드골 성공률로 맞불을 놨고 양홍석은 김철욱과 신주영의 트윈 타워를 뚫어내며 쉽게 골밑 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높은 에너지 레벨과 압박 수비로 최대한 한국가스공사의 단발성 공격을 이끌어낸데 이어, 2점슛 야투 시도는 도움 수비로 성공률을 현저히 끌어내렸다. 분위기를 탄 상무는 김태완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터져 나오며 81-63으로 3쿼터를 정리했다.
마지막 10분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신동혁과 김준환을 중심으로 번번이 찾아온 공격 가뭄을 이겨냈고 수비에서 집중력을 유지, 무난하게 승리를 낚아챌 수 있었다.
한편, 상무에 패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4패(4승)로 KT에 공동 3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곽정훈과 신주영, 김철욱이 두자릿 수 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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