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윤호진 감독이 바라본 선발 출전한 이채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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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수비에서나 공격에서 원하는 이채형의 모습이 나와서 긍정적이다.”
연세대는 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농구연맹 상주 스토브리그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84-68로 승리하며 우승후보답게 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건 선발 출전한 이채형이다.
3학년이 되는 이채형은 지난 2년 동안 대학농구리그에서 3경기(정규리그 기준) 출전했다. 이 3경기도 1학년이었던 2023년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14경기를 모두 쉬었다. 부상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를 뛰었다. 한양대와 8강에서는 3분도 되지 않는 시간(2분 49초) 동안 대단한 존재감을 발휘해 4강 진출에 힘을 실었다. 건국대와 4강에서는 10분 20초 출전했다.
연세대는 최근 양준석, 이민서, 이채형 등 주전 포인트가드의 부상으로 힘들게 시즌을 소화했다.
이채형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연세대는 어느 때보다 안정감 있는 시즌을 보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이채형의 선발 출전이 의미 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준비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한 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처음이다. 많은 걸 바라고 싶지 않다. 현재 몸 상태보다 무리하게 될까 봐 너무 걱정된다. 그렇다고 훈련을 안 할 수 없다. 중간중간 확인한다”며 “(이채형이) 본인을 왜 뺐냐고 까부는데 전반기까지 지켜주고 싶다. 몸 상태가 올라오고 안정권에 들어가면 이채형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수비에서나 공격에서 원하는 이채형의 모습이 나와서 긍정적이다”며 “상황을 봐야 하지만, 강팀과 붙으면 20분 정도 예상하고, 여유가 생기면 이병엽도, 장혁준도 몸을 올려야 해서 이들이 그 (나머지) 시간을 메우게 하려고 한다. 엔트리에서 빼지는 않고 몸 상태가 중요하니까 매일 파악을 할 거다”고 덧붙였다.
대학 감독들은 선수 구성만 놓고 볼 때 고려대보다 연세대가 낫다고 평가한다. 이채형이 부상 없이 2025년을 보낸다면 연세대는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
연세대는 3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농구연맹 상주 스토브리그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84-68로 승리하며 우승후보답게 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건 선발 출전한 이채형이다.
3학년이 되는 이채형은 지난 2년 동안 대학농구리그에서 3경기(정규리그 기준) 출전했다. 이 3경기도 1학년이었던 2023년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14경기를 모두 쉬었다. 부상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를 뛰었다. 한양대와 8강에서는 3분도 되지 않는 시간(2분 49초) 동안 대단한 존재감을 발휘해 4강 진출에 힘을 실었다. 건국대와 4강에서는 10분 20초 출전했다.
연세대는 최근 양준석, 이민서, 이채형 등 주전 포인트가드의 부상으로 힘들게 시즌을 소화했다.
이채형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연세대는 어느 때보다 안정감 있는 시즌을 보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이채형의 선발 출전이 의미 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준비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한 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처음이다. 많은 걸 바라고 싶지 않다. 현재 몸 상태보다 무리하게 될까 봐 너무 걱정된다. 그렇다고 훈련을 안 할 수 없다. 중간중간 확인한다”며 “(이채형이) 본인을 왜 뺐냐고 까부는데 전반기까지 지켜주고 싶다. 몸 상태가 올라오고 안정권에 들어가면 이채형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수비에서나 공격에서 원하는 이채형의 모습이 나와서 긍정적이다”며 “상황을 봐야 하지만, 강팀과 붙으면 20분 정도 예상하고, 여유가 생기면 이병엽도, 장혁준도 몸을 올려야 해서 이들이 그 (나머지) 시간을 메우게 하려고 한다. 엔트리에서 빼지는 않고 몸 상태가 중요하니까 매일 파악을 할 거다”고 덧붙였다.
대학 감독들은 선수 구성만 놓고 볼 때 고려대보다 연세대가 낫다고 평가한다. 이채형이 부상 없이 2025년을 보낸다면 연세대는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
상주/이재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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