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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제 롤모델은요] 경복고 윤지훈 “1대1과 2대2도 엄청 좋은 허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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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가 필요할 때 진짜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에요.”

윤지원의 윤지훈에 대한 평가다. 두 선수는 같은 날 태어난 형제다. 태어난 지 100일이 됐을 때부터 같이 농구를 보러 갔다. 성남초등학교에서 같이 농구를 시작했고 삼선중, 경복고에 함께 진학했다.

윤지원은 영리하다. 경기 흐름을 잘 읽는다. 윤지훈도 영리하다. 기술을 배울 때 “한 개를 배워도 여러 개를 알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한다. 배운 기술을 상상하고 응용하는 것이 즐겁다. 그것들을 종종 경기에 활용했다.

윤지훈은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23년 9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됐다. 뉴질랜드와의 예선 첫 경기부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대표팀 12명 중 중학생은 4명이었다. 8명이 고등학생이었다.

다음 해 1월에는 ‘2024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8주간 미국을 다녀왔다. 고등학교에서 2명, 중학교에서 2명만 선발된 엘리트 캠프다.




캠프를 다녀온 후 다소 부진했다. 미국에서의 경험을 소화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시즌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올라왔다. 선배들과 손발이 맞았다. 코리아컵에서 돌격대장 윤지훈의 진가가 나타났다.

아울스와 준결승에서 팀 내 최다인 27득점을 올렸다. 용산고와 결승전에서 15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윤지원과 호흡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팀 득점의 73%, 어시스트의 88%를 합작했다.

“득점이 필요할 때는 득점을, 어시스트가 필요할 때는 어시스트를 해줄 수 있는 선수”, “믿을 수 있는 에이스 같은 존재”라는 평가에 걸맞게 또래보다 강한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몸담았던 모든 팀의 중심이 됐다.

윤지훈의 롤모델은 수원KT의 허훈이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잘하고 1대1와 2대2 능력도 엄청 좋은 것”이 이유다. “제가 또래 중에서는 힘이 좀 있고 빠르다. 그런 부분이 허훈 선수와 비슷한 것 같다”고 닮은 점을 얘기한다.



그러나 진지하게 다른 점이 더 많다고 했다. 1대1 능력, 슛, 피지컬 등 롤모델과 비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기술을 키우고 몸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농구를 볼 줄 아는 게 최우선”이라고 얘기한다.

형제라서 그럴까? 윤지훈과 윤지원의 대답은 비슷한 점이 많았다. 장점에 대한 언급은 짧았다. 보완할 점은 많았다. 이 선수들의 경기를 보지 않고 인터뷰만 본다면 단점만 많은 선수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두 형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장 높은 곳에 있었다.

윤지훈의 이번 시즌 목표는 한 번도 지지 않는 것이다. 전승, 전관왕을 목표로 세웠다. 그것을 위해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준비한다. 피지컬로 하는 농구가 아닌, 머리로 하는 농구를 준비한다.

윤지원과 윤지훈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주는 아버지는 또 한 명의 코치다. 영상을 보면서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렸을지 돌아본다. 중학교 때 영상도 본다. 중학교 때 못했는데 지금은 되는 것, 중학교 때 했는데 지금은 못 하는 것도 확인한다.



2023년 제60회 춘계연맹전 남중부 결승. 41득점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윤지훈은 "코트 위에서 볼을 안 뺏기고 핸들링할 자신이 있어요.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줄 패스와 득점도 자신이 있어요“라고 인터뷰했다.

2년 여가 지난 지금. 윤지훈은 슛도 볼 핸들링도 아직 부족하다고 자신을 채찍질한다. 장점인 피지컬과 운동 능력에 업그레이드된 농구 센스를 더하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우승팀의 멤버였던, 삼선중을 최강의 팀으로 이끌었던 윤지훈에게 패배는 익숙하지 않다. 이번 시즌도 승리의 기록만 가득 채우기 위해 굵은 땀을 흘린다.

#사진_점프볼DB
조원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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