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NBA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돈치치 떠난 댈러스에 43점 차 대승
본문
144-101 완승…레이커스서 영입한 데이비스는 결장

NBA 동부 1위 클리블랜드가 댈러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루카 돈치치가 떠난 댈러스 매버릭스에 43점 차 대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댈러스를 144-101로 완파했다.
4연승을 질주한 클리블랜드는 시즌 40승(9패) 고지에 오르며 동부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전날 삼각 트레이드로 돈치치를 LA 레이커스로 떠나보낸 댈러스는 트레이드 직후 경기에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2연패에 빠진 댈러스는 26승 24패가 되며 서부 콘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샘 메릴이 양 팀 최다인 27점을 올렸고, 에반 모블리가 22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댈러스는 제이든 하디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클리블랜드의 화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에서 데려온 앤서니 데이비스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결장했다.
승부는 사실상 1쿼터에 갈렸다. 클리블랜드는 다리우스 갈란드가 13점을 폭격했고 도노반 미첼(9점), 조지 니앵, 모블리(이상 8점) 등의 활약으로 1쿼터에만 50점을 집어넣었다. 그러면서 댈러스를 19점으로 봉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클리블랜드는 기세를 몰아 2쿼터에도 41점을 추가했고, 전반을 91-46으로 크게 앞선 채 끝냈다.
후반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 28-29, 4쿼터 25-26으로 뒤졌지만 승패엔 영향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3점슛에서 10-5, 더블 스코어로 앞서며 댈러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 NBA 전적(3일)
디트로이트 127-119 시카고
토론토 115-108 LA 클리퍼스
클리블랜드 144-101 댈러스
보스턴 118-110 필라델피아
멤피스 132-119 밀워키
서장원 기자 ( [email protected] )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21/0008052011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