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1옵션 30명 중 29위' 명예 회복이 필요한 라우리 마카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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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5:31 6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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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넨은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유타 재즈는 2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13-99로 승리했다.
이날 유타는 경기 초반에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승리를 손에 넣고 8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콜린 섹스턴이 22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존 콜린스와 12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아이재아 콜리어의 활약도 돋보였다.
유타의 에이스인 라우리 마카넨도 3점슛 4개 포함 12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유타가 마카넨에게 기대하는 바를 생각하면 이날 활약이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난 2022-2023시즌 평균 25.6득점 8.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뽑히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마카넨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타와 5년 2억 3,8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카넨은 36경기 평균 19.4득점 6.2리바운드로 앞선 두 시즌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42.3%의 야투 성공률은 2017-2018시즌 NBA 데뷔 이후 가장 낮다.
지금까지의 활약상만 놓고 보면 마카넨은 한 팀의 1옵션이라 불리기에는 득점 볼륨이 너무 아쉽다. 이번 시즌 팀에서 평균 득점이 가장 높은 30명 중 마카넨보다 평균 득점이 낮은 선수는 포틀랜드의 앤퍼니 사이먼스(18.2점)밖에 없다.
유타는 현재 시즌 11승 36패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물론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에 관심이 더 많은 팀이지만 탄탄한 리빌딩을 위해서라도 마카넨이 폼을 지금보다 더 끌어올려야 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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