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LAL 승리자 되려면?’ 뚱치치→돈치치 ‘다이어트 필수’
본문
2018년의 루카 돈치치-2024년의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급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에서 완벽하게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은 LA 레이커스. 이 평가가 실제 승리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LA 레이커스와 댈러스, 유타 재즈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루카 돈치치-앤서니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핵심은 루카 돈치치(26)가 LA 레이커스로 가는 것. 여기에 앤서니 데이비스(32)가 댈러스 유니폼을 입는다.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유니폼을 바꿔입는 것.
여기에 LA 레이커스는 막시 클레버, 마키프 모리스를 얻었다. 또 댈러스는 맥스 크리스티와 2029년 1라운드 지명권을 갖는다.
이어 유타는 LA 레이커스로부터 제일런 후드시피노를 받는다. 또 LA 클리퍼스의 2025년 2라운드 지명권, 댈러스의 2025년 2라운드 지명권을 가져간다.
이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렸다.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 은퇴 후 내세울 간판스타를 얻었다는 평가. A학점. 반면 댈러스는 F학점.
데이비스를 내주며 골밑이 약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는 이번 시즌 우승 확률의 저하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데이비스는 최근 LA 레이커스 상승세의 주역.
하지만 아직 26세에 불과한 돈치치를 영입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는 평가. 돈치치는 팀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2018년의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돈치치의 체중이다. 지난 2018-19시즌 NBA 입성 당시 230파운드(약 104kg)에서 현재 270파운드(약 122kg)로 불어났기 때문.
체중 증가는 몸싸움에서의 우위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잃는 것이 더 많다. 스피드에서 손해를 볼 뿐 아니라 부상 우려가 높아진다.
실제로 돈치치는 그리 건강한 선수가 아니다. 데뷔 시즌 72경기가 한 시즌 최다 출전. 2019-20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는 60경기 대에 머물렀다.
2024년의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돈치치는 지난해 12월 말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한 달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과체중은 발목과 무릎 부상에 취약한 농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이다. 돈치치는 지난 2018-19시즌의 모습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82/0001175747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