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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고려대 신입생 방성인, “알짜배기 같은 선수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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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팀의 알짜배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차근 차근 실력을 키워가겠다.”

고려대는 김정현(명지고), 방성인(송도고), 양종윤(계성고), 윤현성(경복고) 등 신입생 4명을 보강했다. 주희정 감독은 “방성인이 백업 포인트가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인트가드 역할이 가능하고 또, 슈팅 능력도 좋다. 한 경기에 3점슛 3~4개 씩 넣어줄 수 있다”라고 방성인을 평가했다.

방성인은 송도고 3학년인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25경기 출전해 평균 18.4점 9.4리바운드 6.2어시스트 3점슛 2.2개를 기록했다. 고교 시절에는 농구 센스와 공격력이 좋은 가드로 평가 받았다. 한 경기에 3점슛 7개를 폭발할 정도로 외곽슛 능력도 탁월하다.

동계훈련에 한창인 방성인은 “형들이 워낙 편하게 대해주시고 감독, 코치님께서도 잘 지도해주시는 덕분에 무탈히 적응하고 있다”며 “고려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대학교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접하고 있고 연습경기를 통해 팀에서 필요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다”라고 적응기를 들려줬다.

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고려대 팀 컬러가 수비이기 때문에 수비에서 미스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격에선 문유현, 석준휘 형들의 뒤를 받쳐 보조 볼 핸들러 역할을 하면서 간간이 외곽에서 찬스가 나면 슛도 쏴야 한다. 전체적으로는 열심히 뛰고 달리는 에너자이저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되새겼다.

고려대에 입학한 이유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초등학교 때,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연세대보다는 고려대였다. 고려대 농구가 좋았고 경기를 볼 때마다 멋져보였다. 남자의 팀 아닌가(웃음).”

송도고는 고교농구에서 극단적인 런앤건 농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기본적으로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다보니 툭하면 100득점 경기가 나오고, 90점대 경기도 수두룩하다. 수비를 중시하는 고려대와는 분명 상반된 농구다. 새로운 팀 컬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이에 대해 방성인은 “고등학교 때는 수비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사실 송도고 시절에는 수비할 때, 쉬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고려대에선 그러지 못한다(웃음). 매치업 상대가 공을 잡지 않고 있더라도 집중력을 갖고 계속 움직이며 따라가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초반부에는 고려대 특유의 강한 압박 수비를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 스텝부터 애를 먹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점차 적응하며 나아지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에선 팀 수비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고 일대일 수비도 보완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방성인은 한술 더 떠 “상대 에이스 스토퍼까지 맡을 수 있는 수준까지 수비력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했다.



주희정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 기동력에 초점을 맞춘 ‘쓰리 가드’를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이를 대비해 고교 팀들과 연습경기에서도 쓰리 가드 시스템을 시험했다.

문유현, 석준휘 등과 함께 코트에 서며 쓰리가드로 뛴 방성인은 “(문유현, 석준휘) 두 형과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게 행운이다(웃음)”이라며 “개인적으로 두 형의 장점을 많이 보고 배운다. 특히 문유현 형의 경우, 자기가 리딩할 때, 공을 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처럼 너무나도 편하게 상대 수비수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경기를 운영한다. 확실히 구력이 오래된 선수임을 느낀다. 리딩, 볼 핸들링 등을 보고 배우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신입생 4명 중 김정현과 윤현성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다. 발날 수술을 받은 김정현은 3~4개월 공백이 불가피하고, 발목 수술 재활 중인 윤현성은 다행히도 2월 중 합류가 가능하다고 하다.

방성인은 “윤현성은 고교 최고 센터였다. 김정현도 마찬가지지다. 양종윤 역시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선수였다. 네명이 건강한 몸 상태로 장점을 잘 녹여낸다면 더욱 강한 팀 컬러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다. 그런데 윤현성과 김정현이 부상으로 빠졌다. 아쉽다”라며 “나와 양종윤이 한발 더 뛰며 형들을 도와 팀에 플러스가 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학 생활 중 가장 기대되는 점을 묻자 “정기전이다. 1년 중 가장 큰 행사이고 관중 분들도 많이 경기장을 찾는다. 그렇게 관중 분들이 많은 곳에서 경기를 뛰며 어떨까 상상하곤 한다. 정기전에서 뛰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며 “고려대 연습경기 할 때마다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신다. 형들이 팬 서비스 하는 걸 보고 배운다. 올해 정기전에선 고려대가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팬들께서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방성인은 “팀의 알짜배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차근 차근 실력을 키워가겠다”라고 짧고 굵은 한마디를 전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서호민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7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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