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돈치치 동료로 맞은’ 르브론, LA 레이커스 안 떠난다···역대급 황금 듀오 한솥밥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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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Getty Images코리아
‘킹’ 르브론 제임스(41)가 루카 돈치치(26)가 이적한 LA 레이커스에 계속 남을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 “트레이드 마감일 이후에도 르브론은 레이커스에 남을 계획이라고 그의 소식통이 확인했다”면서 “르브론과 돈치치는 슈퍼 듀오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르브론은 지난 오프시즌에 LA 레이커스와 2년 연장계약을 맺었는데, 여기에는 트레이드 금지 조항이 포함돼 있다. 르브론은 남은 선수생활을 레이커스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에 골든스테이트에서 그의 영입에 관심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으나 르브론은 당시에도 거절한 바 있다. 르브론은 올스타전 이후 트레이드설과 관련해 “나는 레이커스 선수이고, 지난 6년 동안 레이커스에서 매우 행복했다. 앞으로도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면서 “하지만 얼마나 오래 있을지,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는 모르겠다. 레이커스 선수라면 좋겠다. 훌륭한 조직이고, 훌륭한 선수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제임스가 사실상 레이커스에 계속 남아 은퇴할 뜻을 밝히면서 르브론과 돈치치의 역대급 황금 듀오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댈러스에서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루카 돈치치. Getty Images코리아
레이커스는 전날 앤서니 데이비스를 댈러스에 내주고 돈치치를 영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NBA를 뒤집어 놓았다. 2018-19 신인왕을 차지한 돈치치는 댈러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시즌 평균 33.9점으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카이리 어빙과 함께 댈러스를 파이널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엔 부상 여파로 2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지만 28.1점 8.3리바운드 7.8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돈치치는 스테픈 커리, 르브론 제임스 등을 이을 차세대 NBA 대표 스타로 불린다. 이제 그는 레이커스에서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으며 우승 반지를 노리게 됐다.
돈치치는 제임스에 대해 자신의 “아이돌”이라며 대선배에 대한 존경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144/000101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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