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67계단 급등한 임성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R 공동 49위…김시우 36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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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16 07:19 9,0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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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최근 대회마다 심한 기복을 보인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빅 이벤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67계단 도약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352야드)에서 공동 116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공동 49위로 본선에 진출한다.
초반 11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3-14번홀에서 버디-보기를 바꾼 임성재는 난도 높은 16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연달아 버디를 뽑아낸 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특히 아일랜드 그린에 앞 핀이 꽂힌 17번홀에서 과감하게 티샷을 날려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후반에는 깔끔하게 4번(파4), 6번(파4), 8번(파3) 홀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6번홀 1.5m 버디에 힘입어 컷 기준선을 넘은 임성재는 8번홀 11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대 챔피언 김시우(29)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고, 11계단 올라선 공동 36위(3언더파 141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서 반환점을 돌았다.
안병훈(33)은 막판 16-17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 34계단 도약한 공동 49위로 임성재와 동타를 만들었다.
첫날 출발이 좋았던 김주형(22)은 둘째 날 1타를 잃었다. 후반 5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으나, 마지막 4개 홀에서 3개 보기를 쏟아내면서 후퇴했다. 합계 1언더파 143타로, 34계단 하락한 공동 65위다.
이경훈(33)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타를 줄였지만, 컷 기준에 5타 뒤진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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