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조쉬 하트, 뉴욕의 리바운드를 책임지는 슈팅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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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하트의 리바운드 능력이 빛나고 있다.
뉴욕 닉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최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덴버 너게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성했다.
뉴욕의 연승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우선 이번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칼-앤써니 타운스가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또한 제일런 브런슨이 막강한 득점력을 뽐내면서 뉴욕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공수 밸런스가 좋다. 주전으로 나서는 모든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많은 요인 중에 결코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은 바로 조쉬 하트의 리바운드 능력이다.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닉스에 합류한 하트는 특유의 허슬 플레이를 바탕으로 팀에 기여하는 선수이다. 포지션은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오가고 있다.
맨발 신장이 193cm에 불과하지만 매 경기 뛰어난 높은 리바운드 수치를 기록하는 선수이다. 1월 1개월 동안 경기 당 평균 1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의 연승 기간 동안 하트가 기록한 리바운드 수치는 더욱 놀랍다. 가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심심치 않게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쉬 하트의 최근 다섯 경기 스탯
1. vs 덴버 너게츠 (122-112, 뉴욕 승) : 15점 5리바운드
2.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143-106, 뉴욕 승) : 4점 10리바운드
3. vs 새크라멘토 킹스 (143-120, 뉴욕 승) : 20점 18리바운드
4. vs 브루클린 네츠 (99-95, 뉴욕 승) : 7점 12리바운드
5. vs 애틀랜타 호크스 (119-110, 뉴욕 승) : 14점 9리바운드
하트가 가드 중 최상의 리바운드 능력을 뽐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적극성이다. 뉴욕의 경기를 보면 리바운드 순간마다 적극적으로 몸싸움과 점프를 시도하는 하트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공이 튀어 오르는 곳을 예측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단순히 적극성만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상대의 위치를 확인한 뒤 공의 궤적을 끝까지 집중하며 리바운드 경합에 참여한다.
공격에서도 날카로운 3점슛을 적중 시키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는 하트다. 뉴욕의 다음 맞대결 상대는 LA 레이커스다. 하트의 활약과 함께 뉴욕이 6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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