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커리 침묵' 골든스테이트, 피닉스에 완패…해결책 찾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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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4:10 6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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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피닉스 선즈에 완패를 당하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피닉스 선즈에 105-130으로 패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14점에 그치며 부진했고, 앤드류 위긴스가 17점 8리바운드, 버디 힐드가 13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반면, 피닉스는 데빈 부커(31점 11어시스트), 케빈 듀란트(19점 6리바운드), 브래들리 빌(21점 2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초반 팽팽한 접전, 그러나 피닉스의 흐름으로
1쿼터는 예상과 달리 팽팽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와 힐드의 외곽포를 앞세워 득점을 올렸고, 피닉스는 부커와 듀란트의 1대1 공격으로 응수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30-27, 피닉스가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피닉스가 흐름을 장악했다. 부커가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을 쌓았고, 로이스 오닐과 그레이슨 앨런이 3점포를 가동하며 화력을 더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침묵했고, 다른 선수들도 공격 지원을 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전반 종료 시점에는 62-51, 피닉스가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3쿼터, 부커-듀란트 폭발… 승부 기울어
3쿼터에도 피닉스의 맹공이 이어졌다. 부커가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했고, 쿼터 후반에는 듀란트가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98-79,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시점이었다.
4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피닉스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결국 4쿼터 중반까지도 골든스테이트가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자, 두 팀은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 피닉스에 완패… 해결책 찾을까
이날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패를 당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에이스 커리는 부진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반면, 피닉스는 부커, 듀란트, 빌의 삼각편대가 완벽하게 맞물리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서부 컨퍼런스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커리와 팀 전체가 반등하지 못한다면, 시즌 내내 힘든 싸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로 인해 골든스테이트의 위기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향후 경기에서 어떤 변화를 시도할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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