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맞대결 저득점 양상 보인 한국가스공사와 SK, 4라운드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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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SK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연패에 빠졌다. 막판 뒷심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오면서 대등한 승부를 펼쳤음에도 패배를 당했다. 부상자들이 나오면서 샘조세프 벨란겔(178cm, G)과 앤드류 니콜슨(204cm, F)에 많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SK는 여전히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KCC와의 맞대결에서 충격의 대패를 당하면서 10연패가 좌절되었지만, 바로 S-더비 승리를 챙기면서 다시 분위기를 회복했다.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연승 중이기에 자신감이 있기도 하다.
두 팀은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저득점 양상이 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맞대결 평균 득점을 71점을 기록했고, SK는 69.3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 더 집중하는 팀이 승리를 챙겼다.
# 저득점 공방
[한국가스공사-SK, 최근 맞대결 결과 및 주요 기록 비교] (한국가스공사가 앞)
1. 점수 : 55-63 (한국가스공사 패)
2. 2점슛 성공률 : 약 36%(8/22)-약 44%(17/39)
3. 3점슛 성공률 : 약 30%(11/37)-약 32%(6/19)
4. 자유투 성공률 : 약 67%(6/9)-65%(11/17)
5. 리바운드 : 35(공격 9)-35(공격 7)
6. 어시스트 : 14-10
7. 턴오버 : 16-11
8. 스틸 : 8-6
9. 블록슛 : 2-2
10. 속공에 의한 득점 : 2-4
11. 턴오버에 의한 득점 : 7-7
한국가스공사와 SK의 3라운드 맞대결은 SK의 승리였다. 경기는 엄청난 저득점 양상으로 전개됐다. 저조한 야투 성공률이 이어졌고, 강력한 수비가 나오면서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자밀 워니(198cm, C)가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면서 SK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과 벨란겔, 김낙현(182cm, G)이 결장한 공백을 채우지 못하면서 결국 패배했다. 이대헌(197cm, F)과 전현우(196cm ,F), 정성우(178cm, G)가 41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 맞대결 저득점 양상 보인 두 팀
[한국가스공사, 최근 3경기 결과]
1. 2025.01.25. vs 고양 소노 : 76-56 (승)
2. 2025.01.28. vs 부산 KCC : 81-87 (패)
3. 2025.01.30. vs 창원 LG : 67-69 (패)
[SK, 최근 3경기 결과]
1. 2025.01.23. vs 울산 현대모비스 : 83-71 (승)
2. 2025.01.25. vs 부산 KCC : 72-89 (패)
3. 2025.01.29. vs 서울 삼성 : 79-75 (승)
한국가스공사는 고양 소노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수비 조직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어진 2경기를 모두 패했다. KCC를 상대로는 막판 캘빈 에피스톨라(180cm, G)를 제어하지 못했다. LG를 상대로는 막판 공격이 부진하면서 패배했다. 뒷심에서 모두 밀렸다. 막판 집중력을 끌어 올려야 하는 한국가스공사다.
SK는 여유롭게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연승은 끊겼지만, 여전히 기세가 매섭다. 특히, 워니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KCC전에선 부진했지만,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선 30점을 폭격했다. 삼성을 상대로도 아슬아슬한 장면 속에서 25점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활약이 좋았던 워니이기에, 이번 맞대결에서도 활약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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