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경희대 재학생들이 기대하는 신입생, 손현창과 손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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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는 김성훈(경복고), 손승준(홍대부고), 손현창(군산고), 오벨레존(인헌고), 임영찬(송도고) 등 5명의 신입생과 함께 2025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경기를 뛰었던 4학년이 없었기에 전력 누수는 전혀 없고, 신입생들의 가세로 오히려 전력을 강화했다.
재학생들에게 기대되는 신입생을 물었을 때 한 명으로 제한하면 손현창, 제한을 두지 않으면 손현창과 손승준이 가장 많이 거론되었다.
우상현은 “(신입생이) 많이 들어왔다. 한 명만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손현창이다”며 “1학년임에도 몸싸움에서 형들에게 밀리지 않고, 투지가 좋다. 기본적인 슛과 수비가 좋아서 도움이 많이 될 거다”고 손현창을 언급했다.
안세준 역시 “우상현과 같이 손현창이다”며 “배짱도 좋고, 배현식이 힘이 센 편인데 포스트업을 해도 밀리지 않고, 수비도 연습경기에서 잘 하고, 슛도 안정적으로 쏘고, 리바운드 가담도 적극적이다. 경희대 팀 컬러와 잘 맞고, 자기 역할을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기대했다.
배현식도 손현창을 입에 올린 뒤 “운동을 같이 해보니까 수비도 잘 하고, 피지컬도 좋아서 힘이 좋다. 대학에서 적응을 잘 하고, 떨지 않는다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거다”며 “경희대 앞선 선수들 중에서는 (1대1 매치업에서) 손현창이 가장 잘 버틴다”고 했다.

임성채는 “워낙 다 가능성이 있고, 잘하는 선수들이 들어왔다. 손현창과 손승준이 기본 수비도 좋고, 센스도 좋아서 경기에 들어가서 활약을 기대해도 된다”며 “오래 같이 훈련을 하지 않았지만, 현창이는 1대1 수비가 좋고, 손질이 좋다. 경희대가 지난해 스틸 1위였는데 현창이 때문에 그 자리를 안 뺏길 거 같다(웃음). 현창이가 슛도, 체력도 좋고, 잘 달리고, 수비도 잘 한다.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선수라서 다 잘 할 거 같다. 승준이는 육각형 선수다. 패스도, 센스도, 슛도 좋고, 잘 달린다. 다재다능해서 기대가 된다”고 손현창과 손승준을 함께 거론했다.
박창희도 “손승준과 손현창이 잘 할 거 같다”며 “현창이는 공수에서 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득점력이 있으면서 수비를 잘 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 수비 센스도 있다. 그래서 잘 할 거 같다. 승준이도 같은 팀 선수들(박정웅, 손유찬)이 너무 잘 해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승준이도 공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두 명을 꼽았다.
김서원는 “손승준과 손현창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잘 했던 선수들이고, 기대를 많이 갖는 선수”라며 “김성훈도 좋은 빅맨으로 궂은일을 했다. 우리 팀 빅맨이 안세환 1명이라서 성훈이가 빅맨으로 올라오면 우리가 좋은 팀이 될 거라서 훈련할 때도 많이 알려준다”고 김성훈까지 기대하는 신입생으로 여겼다.
손현창은 군산고 3학년 때 17경기에 나서 평균 23.1점 8.5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 3점슛 성공 2.1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던 선수다. 제대로 출전한 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 3개 대회에서는 10경기 평균 34.0점 11.8리바운드 4.3어시스트 2.5스틸 3점슛 성공 3.3개로 활약했다.
손승준은 홍대부고 3학년 때 36경기에 출전해 평균 18.4점 7.1리바운드 8.8어시스트 2.2스틸 3점슛 1.5개를 기록하며 포인트가드로 재능을 뽐냈다. 왕중왕전 마산고와 예선 경기에서는 23점 22리바운드 30어시스트라는 좀처럼 보기 힘든 기록도 남겼다.
경희대는 지난해 8승 6패로 6위를 차지했다. 손현창과 손승준이 두각을 나타낸다면 경희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르는 4위 이상 성적까지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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