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삼성생명 공격 이끌던 키아나 스미스,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 진단... 당분간 이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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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스미스가 당분간 코트를 비운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61-73으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순위권 싸움에 있어서 중요한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이 끊겼으며 공동 선두와의 격차가 2.0경기로 벌어졌다.
패배보다 더 뼈아픈 것은 키아나 스미스의 부상이었다. 키아나는 3쿼터 도중 상대 선수의 볼을 뺏으려는 시도 과정에서 팔꿈치가 꺾였다. 통증을 호소한 키아나는 남은 시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하상윤 감독은 경기 후 "팔꿈치 쪽이 좋지 않은 것 같고 내일 병원에 가야 한다. 가장 염려스러운 게 부상이었는데 어느 정도 상태인지는 정확하게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구단은 1일 키아나 스미스의 부상에 대해 정밀 검진을 진행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당분간 코트를 비울 예정이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키아나 스미스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3주 정도 후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진행한다. 인대가 잘 붙는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키아나는 이번 시즌 평균 13.0점 3.2리바운드 3.1어시스트에 야투율 48.6% 3점 성공률 37.5%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삼성생명으로선 허리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이주연에 이어 키아나까지 빠지면서 가드진 전력 누수가 커졌다. 정규리그 막바지에 이러한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사진 = 이현수 기자
김혁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6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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