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2006년생 유망주 포함’ 일본, 아시아컵 예선 나설 ‘평균 25.4세’ 예비 엔트리 19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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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일본이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3에 나설 예비 엔트리 19인을 확정지었다.
일본농구협회(JBA)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월 예정된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3에 나설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19인을 발표했다.
중국, 괌, 몽골과 함께 C조에 편성된 일본은 이미 4승을 거두며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은 경기는 오는 11월 20일 중국, 23일 몽골과의 맞대결이다. 순위에 큰 영향이 없는 만큼 이번 예선에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예비 엔트리 평균 연령이 25.4세에 불과하다.

이미 국가대표에 선발된 적 있는 사사키 류세이, 요시이 히로타카(이상 산엔), 카와마타 코야(나가사키), 테이브스 카이(도쿄), 와타나베 휴(신슈), 니시다 유다이(미카와), 이노우에 소이치로(코시가야), 카네치카 렌(치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아시아컵 예선에서는 이들이 주축 멤버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얼굴 마츠와키 요시유키, 와키 마사히로(이상 류큐), 사도하라 료(FE나고야) 등이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귀화선수로는 알렉스 커크(류큐)가 합류했다. 지난해 2월 일본으로 귀화를 선택한 커크는 지난해 11월 21일 몽골과의 경기에 출전해 1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높이 싸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와타나베 레온이다. 와타나베는 신장 206cm의 빅맨 자원이다. 2006년생으로 아직 19살에 불과하다. 지난해 9월 요르단에서 열렸던 2024 FIBA U18 아시아컵에 출전해 7경기에서 평균 26.3분을 뛰며 13.4점 7.1리바운드 2.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현재 후쿠오카대 소속인 그는 B.리그 특별 지명 제도를 통해 B2(2부 리그) 소속 알티리 치바에서 뛰고 있다. 골밑 플레이뿐만 아니라 외곽슛까지 던질 수 있다.

일본은 2006년생 유망주까지 예비 엔트리에 포함시켜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쌓게 해줄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평균 25.4세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중국, 몽골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3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19인
사사키 류세이, 요시이 히로타카, 오우라 소타, 츠야 카즈마(이상 산엔), 알렉스 커크, 마츠와키 요시유키, 와키 마사히로(이상 류큐), 호소카와 카즈키(군마), 야마구치 하야토, 카와마타 코야(이상 나가사키), 아카호 라이타(아키타), 테이브스 카이(도쿄), 와타나베 휴(신슈), 니시다 유다이(미카와), 이노우에 소이치로(코시가야), 사도하라 료(FE나고야), 나카무라 타쿠토(히로시마), 카네치카 렌(치바), 와타나베 레온(후쿠오카대)
# 사진_FIBA 제공
조영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7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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