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KBL 최고급 링커로 성장한 박준영 "(함)지훈이 형 경기를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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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이 KT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3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박준영이 1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영리한 플레이로 공수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냈던 박준영이다. 박준영은 "3연승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너무 좋다"며 웃어보였다.
경기 초반 턴오버가 쏟아지며 어려움이 있었던 KT다. 박준영은 "우리가 집중을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런 것들이 어려움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격 리바운드만 6개를 걷어내는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 박준영이다.
박준영은 "오늘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상대가 몸싸움도 다부지고 그런 부분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결국 기세가 꺾이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하이포스트와 탑에서 링커 역할을 잘 소화하는 박준영이다.
박준영은 "원래 자신이 있었다. 하이포스트에서 띄워주기만 해도 되는 거다.훈이 형의 헤지테이션처럼 자연스럽게 제 장점이 아닌가 싶다. 노하우라기보다는 선수가 각자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저에게도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함지훈과 비견되기도 하는 박준영이다. 이날도 박준영은 링커로서 하이-로우 게임을 안정적으로 펼쳤다.
박준영은 "지훈이 형은 코트에서 워낙 뛰어난 선수다.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득점을 안 하더라도 지훈이 형처럼 팀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지훈이 형 경기를 자주 본다"며 웃어보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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