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낭만' 임찬규는 LG 뿐, "돈 덜 받아도 되니 에이전시에 창구 닫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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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임찬규(32)는 언제나 소속팀 LG 트윈스만 생각해왔다.
1992년생의 우완 투수 임찬규는 지난 2011시즌 LG에 입단하며 KBO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BO리그의 준척급 선발 투수로 맹활약했고 국가대표로도 뛰고 있다. 2023시즌에는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우승 이후 FA가 됐지만, 순수 보장 금액 26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20억원)에 인센티브 24억을 더한 4년 50억으로 잔류했다.
임찬규는 대형계약 직후였던, 직전 정규시즌인 2024시즌에도 25경기에 나와 134이닝을 던지며 10승 6패 1홀드 평균 자책점 3.8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포스트시즌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포함해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16⅔이닝 2자책 12삼진 평균 자책점 1.11을 기록하며 LG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임찬규는 11일 이대호의 유튜브 '이대호 [RE:DAEHO]' 에 출연했는데, 이 자리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 중인 소속팀 LG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2년생의 우완 투수 임찬규는 지난 2011시즌 LG에 입단하며 KBO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BO리그의 준척급 선발 투수로 맹활약했고 국가대표로도 뛰고 있다. 2023시즌에는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우승 이후 FA가 됐지만, 순수 보장 금액 26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20억원)에 인센티브 24억을 더한 4년 50억으로 잔류했다.
임찬규는 대형계약 직후였던, 직전 정규시즌인 2024시즌에도 25경기에 나와 134이닝을 던지며 10승 6패 1홀드 평균 자책점 3.8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포스트시즌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포함해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16⅔이닝 2자책 12삼진 평균 자책점 1.11을 기록하며 LG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임찬규는 11일 이대호의 유튜브 '이대호 [RE:DAEHO]' 에 출연했는데, 이 자리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 중인 소속팀 LG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FA 계약 당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임찬규. 사진┃유튜브 '이대호 [RE:DAEHO]'
임찬규는 특히 FA 계약을 맺던 상황을 회상하며 "타 팀의 제의가 없지는 않았다. 그렇게 많지도 않았지만 없지도 않았다. 하지만 리코(에이전시)에 얘기를 했다. 창구를 닫아달라고. 선수면 (시장 평가를) 알아보고 해야하는 게 맞다. 하지만 뒤에서 다른 팀 알아보다가 LG랑 계약해서 나는 LG에 남을 생각이었다라고 말하는 것이 싫었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나는 에이전시에 그냥 처음부터 'LG랑 계약하겠다. 돈 좀 덜 받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래봐야 20억~30억 차이 나는 것도 아닌데 생각했다"라며 LG에 대한 낭만을 보여줬다.
임찬규는 옵션 금액을 이례적으로 높게 한 것에 대해 "원래 이야기 나올 때 보장액이 더 높았다. 자신이 있었고 보장 금액을 낮추고 총액을 올려달라고 말씀드렸다. 내가 받아가겠다라고 말씀드렸다"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임찬규는 올 시즌의 경우 좋은 성적으로 옵션을 다 받았다.
임찬규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표에 대해 "LG에서 100승 이상 하고 싶다. 또 김용수 선배님의 LG 최다 탈삼진 기록인 1146개(141개 남은 상황)를 넘는 것이 목표다. 우러러 봤던 LG 선배님들의 기록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저 행복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임찬규는 "나는 에이전시에 그냥 처음부터 'LG랑 계약하겠다. 돈 좀 덜 받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래봐야 20억~30억 차이 나는 것도 아닌데 생각했다"라며 LG에 대한 낭만을 보여줬다.
임찬규는 옵션 금액을 이례적으로 높게 한 것에 대해 "원래 이야기 나올 때 보장액이 더 높았다. 자신이 있었고 보장 금액을 낮추고 총액을 올려달라고 말씀드렸다. 내가 받아가겠다라고 말씀드렸다"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임찬규는 올 시즌의 경우 좋은 성적으로 옵션을 다 받았다.
임찬규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표에 대해 "LG에서 100승 이상 하고 싶다. 또 김용수 선배님의 LG 최다 탈삼진 기록인 1146개(141개 남은 상황)를 넘는 것이 목표다. 우러러 봤던 LG 선배님들의 기록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저 행복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4회초 대표팀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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