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447세이브 현역 최다’ 켄리 잰슨, LA 에인절스 뒷문 지킨다 ‘1년 100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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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스턴 마무리로 활약한 켄리 잰슨. Getty Images코리아
현역 최다 세이브 베테랑 켄리 잰슨(38)이 올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뛴다.
MLB닷컴은 12일 잰슨이 LA 에인절스와 1년 1000만 달러(약 145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잰슨은 새로운 팀에서 강속구 투수 벤 조이스와 함께 필승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잰슨은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을 뛰며 447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현역 최다 세이브 투수다. 네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6년에는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올랐다.
그가 기록한 447 세이브는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4위에 해당한다. 32개의 세이브만 추가하면 리 스미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다.
잰슨은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활약하며 54경기 등판, 54 ⅔이닝 소화하며 4승 2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30대 후반으로 향하지만 이닝당 출루허용(WHIP) 1.061, 9이닝당 0.7피홈런 3.3볼넷 10.2탈삼진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보였다.
2021년 LA 다저스 시절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던 켄리 잰슨. Getty Images코리아
날카로운 커터를 주무기로 타자를 상대하는 잰슨은 과거 오랜 시간 활약했던 LA 다저스의 ‘옆집’에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게 됐다.
LA 에인절스는 시즌 중에 로버트 스티븐슨이 토미존 수술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스티븐슨까지 가세하면 불펜 승리조가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44/0001018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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