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2 대형 트레이드 알짜는 따로? 국민타자 앞 날았다…롯데→두산 이적생 "'36번' 부끄럽지 않도록" [시드니 인터뷰] > 스포츠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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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이 호주 블랙타운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블랙타운,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호주 블랙타운, 김근한 기자) "아, 추재현 선수가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이 이승엽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승엽 감독은 추재현을 두고 외야에서 공·수를 두루 겸비한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추재현은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에서 몸을 날려 절묘한 다이빙 캐치 호수비를 선보였다. 지난해 가을 3대 2 대형 트레이드에서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는 걸까.

지난해 가을 두산은 핵심 셋업맨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내주고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 그리고 투수 최우인을 데려오는 대형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이 트레이드에서 핵심 카드는 정철원과 김민석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두산 구단 내부적으로는 추재현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그 긍정적인 평가는 스프링캠프에서도 이어졌다. 이승엽 감독도 치열한 외야 경쟁 구도에서 추재현을 유심히 지켜보는 분위기다.

1999년생 추재현은 2018년 키움 히어로즈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추재현은 키움에서 단 1군 1경기만 출전한 뒤 2020시즌 초반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020시즌 13경기 출전 3안타를 기록한 추재현은 2021시즌 95경기 출전, 타율 0.252, 66안타, 5홈런, 26타점, 4도루, 26볼넷, 37득점으로 가능성을 선보였다. 추재현은 2022시즌 33경기에 출전한 뒤 상무야구단으로 입대했다.

2024시즌 중반 제대 뒤 팀에 복귀한 추재현은 윤동희와 황성빈 등 자리를 잡은 팀 동료 외야수들에게 밀려 단 한 차례의 1군 타석에도 못 들어가는 아쉬움을 남겼다. 추재현은 2024시즌 퓨처스리그에서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73안타, 6홈런, 36타점, 23볼넷, 9도루, 출루율 0.407, 장타율 0.449를 기록했다.

두산 호주 블랙타운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추재현은 "두산에서 첫 스프링캠프인데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까지 모두 잘 도와준 덕분에 재밌게 훈련하고 있다. 나를 필요로 한다는 느낌이 있으니까 더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동기부여가 되더라"며 "(김)민석이와 같은 방을 쓰면서 서로 의지하고 함께 두산으로 스며들고 있다. 민석이가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강한 친구라 후배지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서로 스윙을 보면서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추재현은 "(양)석환이 형이랑 많이 친해졌다. 또 외야에 있는 (김)재환이 형이랑 (정)수빈이 형도 잘 챙겨주신다"며 "(강)현구가 옆에서 파이팅을 내주니까 팀 분위기가 살더라. 나는 내향적이라 그런 걸 잘 못하는 스타일인데 현구를 보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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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이 호주 블랙타운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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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이 호주 블랙타운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추재현은 이승엽 감독의 현역 시절 번호인 36번을 2025시즌 등번호로 달았다. 단순히 등번호만 다는 게 아니라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이승엽 감독의 조언을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고 있다.

추재현은 "감독님께서 계속 스윙이 앞에서 형성되면 좋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타격 훈련을 할 때마다 그런 걸 신경 써서 하니까 내야 라인 드라이브 정도 타구에서 조금 더 외야 쪽으로 강한 라인 드라이브 타구가 나오기 시작하더라. 똑같은 좌타 출신이라 감독님께 더 배울 점이 많아서 너무 좋다"며 "감독님 현역 시절 등번호인 36번을 달고 뛰는 것도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 그 번호를 달고 뛰는 게 부끄럽지 않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에서도 추재현은 이승엽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추재현은 함께 두산으로 이적한 김민석의 좌중간을 꿰뚫는 날카로운 타구를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로 잡아 팀 동료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추재현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 포지션을 잘 잡고 강한 송구를 계속 보여드리겠다"며 "외야진에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그 선수들을 의식하기보단 주어진 기회에 내 야구를 최대한 보여드리는 게 먼저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에 가장 집중할 것"이라며 목소릴 높였다.

허슬두라는 단어가 추재현의 입에서 먼저 나왔다. 그만큼 추재현은 두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

추재현은 "타석에서 더 많은 출루와 안타를 통해 계속 경기에 나갈 기회를 얻고 싶다. 잠실구장이 크니까 안정적인 수비와 강한 송구를 선보이면 더 이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트레이드로 온 만큼 내 진가를 꼭 보여드리겠다. 허슬두에 걸맞은 플레이를 두산 팬들에게 선물 해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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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이 호주 블랙타운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사진=블랙타운, 김근한 기자/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82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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