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MLB닷컴의 2025시즌 개막전 예상 타순···‘이정후는 1번, 김혜성은 9번, 부상 회복 중 김하성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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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 Images코리아
‘이정후는 1번, 김혜성은 9번.’
MLB닷컴이 이정후와 김혜성이 나란히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나설 것이라 전망하면서 예상 타순까지 공개했다.
MLB닷컴은 12일 MLB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 타순과 투수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의 붙박이 1번 타자로 나섰던 이정후는 올해 역시 같은 자리에서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이정후(중견수)와 윌리 아다메스(유격수)가 테이블 세터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7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한 윌리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힘을 실을 것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이탈했던 이정후의 복귀를 전력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의 계약으로 MLB에 입성한 이정후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인상을 남겼고, 결국 팀의 1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김혜성이 지난 2일 다저스 팬페스타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정후는 5월13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혔다. 결국 이정후는 수술대에 올랐고, MLB 첫 시즌을 37경기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로 마쳤다.
한편 MLB닷컴은 올해 1월 LA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달러, 3+2년 최대 2200만달러에 계약한 김혜성도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MLB닷컴은 다저스 예상 선발 라인업 9번 2루수 자리에 김혜성의 이름을 적었다. 계약과 동시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김혜성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개막 로스터(26명) 진입과 주전 2루수 확정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하지만, MLB닷컴을 포함한 현지 평가는 긍정적이다.
특히 다저스는 3월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 2연전으로 다른 팀보다 빨리 시즌을 시작하는터라 김혜성이 얼마나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이밖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터라 개막전에 나설수 없기에 개막전 선발 라인업 예상에서는 빠졌다. MLB닷컴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김하성. 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44/000101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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