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MVP 랭킹 TOP 5 진입' 만개한 커닝햄의 올 시즌 미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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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햄의 능력치가 만개하고 있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2024-2025 NBA 정규시즌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케이드 커닝햄을 선정했다.
커닝햄은 현제 디트로이트의 상승세를 이끌며 팀의 1옵션을 맡고 있다. 올시즌 경기당 평균 25.9득점 9.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모두 커리어 하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활약상을 조명하며 'ESPN'은 올 시즌 최고의 발전을 보여준 선수로 다리우스 갈랜드, 이비차 주바치, 다이슨 다니엘스, 트레이 머피 3세와 함께 커닝햄을 지목했다.
커닝햄은 황금 드래프트였던 2021년 NBA 드래프트에서 에반 모블리, 제일런 그린을 제치고 전체 1순위로 당당히 데뷔했다.
하지만 초반의 모습은 좋지 않았다.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데뷔 초반 많은 경기를 결장했다. 드래프트 동기였던 모블리와 스코티 반즈가 좋은 모습을 보이자 커닝햄이 1순위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도 커졌다.

절치부심한 커닝햄은 매 시즌 성장을 이루었다. 부상에서 벗어나 매 시즌 출전 시간이 상승하였으며 득점과 어시스트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보여줬다.
* 케이드 커닝햄 데뷔 이후 득점과 어시스트
1. 2021-2022시즌 : 17.4득점 5.6어시스트
2. 2022-2023시즌 : 19.9득점 6.0어시스트
3. 2023-2024시즌 : 22.7득점 7.5어시스트
4. 2024-2025시즌 : 25.9득점 9.3어시스트
개인적인 기록도 훌륭하지만 커닝햄의 진가는 정확한 전술 이행 능력에서 나온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초반 약팀으로 꼽혔다. 커닝햄을 제외하고는 폭발적인 선수가 존재하지 않았다. 토바이어스 해리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 말릭 비즐리 등 기존 선수와 새로 합류한 선수 모두 한계가 명확한 선수라는게 세간의 평가였다.
하지만 커닝햄을 필두로 디트로이트의 모든 선수들이 그 평가를 뒤집었다. 현재 동부 컨퍼런스 6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2월에는 무려 8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보여줬다. 2월 기준 시즌 페이스 3위를 기록하며 빠르고 위력적인 농구를 보여줬다.
그 중심에서 커닝햄은 득점과 함께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패싱 능력을 보여주며 팀원들의 활약을 도왔다.
뛰어난 플레이와 함께 올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 선정 되었으며 지난 13일 CBS스포츠에서 발표한 NBA MVP 레이스에서 니콜라 요키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야니스 아데토쿤보, 제이슨 테이텀과 함께 TOP 5에 선정됐다.
커닝햄은 가장 최근 펼쳐진 워싱턴 위저즈와의 2연전에서도 각각 27득점 10어시스트, 38득저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매 경기마다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고 있는 커닝햄의 질주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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