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오타니, 평지 캐치볼에서 146㎞···스캠 시작 전부터 순조로운 투수 복귀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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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2-12 10:06 6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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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가 지난해 9월 외야에서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올 시즌 투수 복귀를 위한 순조로운 과정을 밟고 있다. 스프링캠프지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면서 평지에서 벌써 시속 91마일(146㎞)을 던졌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0일 “오타니가 다저스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구단 훈련장에서 트레이닝을 실시했다”면서 “다양한 거리에서 캐치볼을 했는데, 실제 투구 거리 캐치볼에서 91마일을 찍어 순조로운 회복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2023년 가을에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지난 해에는 타자로만 나섰다. 마운드 등판 없이 타자에만 집중하면서 다저스로 이적한 첫 시즌에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우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 Images코리아
지난해 월드시리즈 중에는 왼쪽 어깨를 다쳐 수술을 했던 오타니는 꾸준한 재활을 펼쳐왔으며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나선다. 불펜도 아닌 평지 캐치볼에서 벌써 146㎞를 찍으면서 무난한 투수 복귀 과정을 알렸다.
오타니는 부상 재발을 우려해 투구폼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기존보다 오른쪽 팔꿈치를 작게 접고, 왼발을 한 번 뒤로 빼고 던지는 투구폼으로 던지고 있다. 팔에 부담을 덜기 위해 한층 간결한 투구 동작으로 변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타니는 이날 60m거리에서 투구폼을 확인하면서 장거리 캐치볼을 한 뒤 포수와의 실제 거리에서 22개의 공을 던지며 어깨와 팔 상태를 점검했다. 오타니는 투수와 포수조의 캠프 합류일보다 사흘 빠르게 들어와 개인 훈련을 하면서 이도류 복귀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았다.
지난해 경기 전 외야에서 캐치볼을 한 오타니. Getty Images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최근 팬 페스타 행사에서 오타니의 등판에 대해 “5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도 “조금 더 빨라질지도 모른다”며 조기 복귀 가능성도 시사했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44/0001017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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