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역대급 충격! '쏘니, 나 큰일났어' 2년 만의 복귀전에서 10분 만에 레드 카드...팀에 제대로 찬물→코모, AC밀란에 1-…
본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년 만의 복귀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AC밀란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코모1907에 2-1로 승리했다. AC밀란은 전반전 코모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과 30분, 각각 크리스천 풀리식과 티자니 레인드르스가 득점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팀의 패배와 함께 델레 알리가 웃지 못했다. 무려 2년 만의 복귀전을 치른 알리였다. 그는 이날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후반 추가시간, 알리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강하게 밟았다. 이후 주심은 온필드 리뷰 끝에 알리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충격의 레드 카드를 받고 만 알리였다.
알리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20대 초반에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2년 연속 선정됐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4강 진출에 기여하며 국가대표로서도 주목받았다.

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 부진에 빠지며 점차 잊힌 이름이 되었다. 에버턴 이적과 튀르키예 베식타스로의 임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잦은 부상과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알리는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그의 부진 원인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정신적 고통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에버턴과의 계약이 만료된 뒤 반년 넘게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알리는 에버턴의 도움 속에서 재활에 힘썼다. 그 과정에서 코모의 제안을 받았고, 이는 알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2년 만의 복귀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