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김민재 최악은 피했다...'아킬레스건 부상→대표팀 소집 해제' 수술은 필요 X→UCL 인테르전 복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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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16 07:01 9,36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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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김민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고, 다가오는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TZ'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하다. 뮌헨은 언제까지 이 선수 없이 버텨야 할까? 하지만 실제 상황은 처음 전해진 소식보다 나쁘지 않을 듯하다. 그는 3월 A매치 기간 이후까지 휴식이 필요하지만, 다음 중요한 경기에는 다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늦어도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민재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16일 우니온 베를린전을 하루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게 아니길 바라지만 그는 향후 몇 주간 결장할 것이다. 그의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이미 알려져 있었다. 중요한 건 그에게 가중된 부담을 조절해야 한다.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심각한 게 아니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결국 오는 3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는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소집해제를 최종 결정했다. 대체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뮌헨 주전으로서 입지를 회복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37경기 출전했고 3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2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2,010분의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뮌헨도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 활약에 힘입어 승점 62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분데스리가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려를 낳았다. 김민재는 지난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에 문제를 안고 투혼을 발휘하고 있었다. 후반기 들어서는 훈련에 참가했다가 일찍 떠나거나 불참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콤파니 감독이 체력을 안배시키면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는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당분간 뛸 수 없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술까지 진행할 정도는 아니다. 'TZ'는 "김민재가 3월에 있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오만과 요르단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김민재의 국가대표팀 소집 해제를 언급하면서,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A매치 기간 이후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장크트파울리와 아우구스부르크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꼭 필요하진 않다"고 설명했다.
뮌헨은 26경기 승점 62점을 쌓으면서 2위 바이엘 레버쿠젠과 승점 9점 차이가 난다. 이제 리그 8경기 정도 남겨뒀는데 일단 29일 예정된 장크트파울리전과 오는 4월 5일 아우구스부르크전에도 나서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4월 9일 예정되어 있는데 이 경기에 맞춰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도 치러야 한다. 김민재가 빠르게 회복하면 이 시기에는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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