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시범경기 한 달 앞으로…구슬땀 흘리는 이적생들
본문
[앵커]
따뜻한 곳에 훈련 캠프를 차린 프로야구 10개 구단 선수들이 2025시즌 준비에 한창입니다.
특히 새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적생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총액 78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투수 엄상백.
첫 불펜 피칭에서 힘차게 공을 뿌립니다.
<엄상백/한화 투수> "올 시즌 많은 기대해 주시면 새 구장에서, 좋은 시설에서 재밌는 야구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역시 FA로 LG맨이 된 장현식은 팀의 새 마무리로 낙점받았습니다.
<장현식/LG 투수> "제가 맡은 이닝을 잘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제가 가진 구종 3가지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스프링캠프에서 좀 더 노력해서…."
조상우의 트레이드 마크, 묵직한 직구가 포수 미트에 꽂힙니다.
트레이드로 지난 시즌 우승팀 KIA에 합류한 조상우는 팀의 통합 2연패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조상우/KIA 투수>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멋진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이 던져주는 배팅볼을 힘차게 받아치는 선수는 이번 겨울 트레이드로 두산에 새 둥지를 튼 외야수 김민석.
<이승엽/두산 감독> "아 굿 스윙이다 이거! 몸쪽 볼인데."
올 시즌부터 KT 유니폼을 입게 된 좌완 오원석도 KBO리그 152승에 빛나는 대투수 출신 이강철 감독의 집중 조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변화구 던질 때일수록 뒷다리를 더 붙여서 팔로 때려야지. 와 진짜 좋아졌어. 오 뒷다리 너무 좋았어."
정규리그 개막을 벼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적생들.
올 시즌 프로야구 순위표를 좌우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 [email protected] )
#조상우 #장현식 #엄상백 #오원석 #김민석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