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WS 우승 공신→냉정한 다저스에 퇴짜… 끝내 FA 재수, 그런데 日 투수 난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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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광폭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LA 다저스는 시즌 전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연이어 영입하며 리그 최강 전력 구축에 성공했다. 다른 팀이었다면 여기에 만족할 법도 하지만, 다저스는 이중 삼중으로 안전 장치를 쳤다. 투수들을 계속 영입했다. 팀 투수들의 부상 전력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자들은 계속 생겨났고, 결국 시즌 중반에는 믿고 맡길 만한 선발 투수가 없어 고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심지어 수술실로 실려 갔다. 이에 다저스는 시즌 중 몇 차례 트레이드로 투수들을 더 보강한다. 불펜은 마이클 코펙이 대표적인 선수였고, 선발에는 잭 플래허티(30)가 상징적인 선수였다.
다저스는 2025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플래허티를 영입하기 위해 두 명의 유망주를 내주며 유니폼을 입혔다. 리그 특급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전반기 성적도 좋았다. 플래허티는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시즌 18경기에서 106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해 트레이드 대어 중 하나로 떠올랐다. 다저스는 플래허티의 안정적인 활약이 절실했다
그런데 이렇게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자들은 계속 생겨났고, 결국 시즌 중반에는 믿고 맡길 만한 선발 투수가 없어 고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심지어 수술실로 실려 갔다. 이에 다저스는 시즌 중 몇 차례 트레이드로 투수들을 더 보강한다. 불펜은 마이클 코펙이 대표적인 선수였고, 선발에는 잭 플래허티(30)가 상징적인 선수였다.
다저스는 2025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플래허티를 영입하기 위해 두 명의 유망주를 내주며 유니폼을 입혔다. 리그 특급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전반기 성적도 좋았다. 플래허티는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시즌 18경기에서 106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해 트레이드 대어 중 하나로 떠올랐다. 다저스는 플래허티의 안정적인 활약이 절실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냉정했다. 플래허티의 공헌도보다는 더 나은 선수를 찾기 위해 애를 썼다. 그 결과 거금을 들여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이어 사사키 로키 영입전에서 승리자가 되며 두 명의 선발 투수를 보강했다. 글래스나우가 돌아오고, 오타니 또한 5월 이후로는 선발로 복귀가 가능한 만큼 플래허티나 뷸러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다저스는 플래허티에 이렇다 할 제안을 하지 않았고, 플래허티도 낙심한 듯 다른 팀과 협상에 나섰다. 꽤 오랜 기간 타결 소식이 들리지 않다 결국 3일(한국시간) 지난해 뛰었던 디트로이트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플래허티가 디트로이트와 2년 총액 3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플래허티는 2025년 시즌 뒤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 권리를 얻었다. 사실상 FA 재수다.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의 1라운드(전체 34순위) 지명을 받고 빅리그에 발을 내딛은 플래허티는 오랜 기간 세인트루이스가 차세대 에이스감으로 키웠던 우완 정통파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에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1승)을 거두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잦았고, 2021년은 78이닝, 2022년은 36이닝 소화에 그치면서 가치가 줄어들었다. 세인트루이스도 결국 플래허티를 포기했다
다저스는 플래허티에 이렇다 할 제안을 하지 않았고, 플래허티도 낙심한 듯 다른 팀과 협상에 나섰다. 꽤 오랜 기간 타결 소식이 들리지 않다 결국 3일(한국시간) 지난해 뛰었던 디트로이트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플래허티가 디트로이트와 2년 총액 3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플래허티는 2025년 시즌 뒤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 권리를 얻었다. 사실상 FA 재수다.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의 1라운드(전체 34순위) 지명을 받고 빅리그에 발을 내딛은 플래허티는 오랜 기간 세인트루이스가 차세대 에이스감으로 키웠던 우완 정통파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에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1승)을 거두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잦았고, 2021년은 78이닝, 2022년은 36이닝 소화에 그치면서 가치가 줄어들었다. 세인트루이스도 결국 플래허티를 포기했다
반대로 선발 복귀를 노리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평생 선발로만 뛰었던 마에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68승을 기록한 투수다. 하지만 지난해 디트로이트와 계약한 이후 선발 경쟁에서 밀리는 양상이었다. 시즌 초반 선발 기회에서 부진했고, 결국 불펜으로 밀려났다. 시즌 29경기에서 선발 등판은 17경기, 3승7패 평균자책점 6.09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플래허티의 영입으로 입지가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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