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이정현과 호흡은 아직 진행 중" 소노 켐바오가 밝힌 팀 내 에이스와의 공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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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23 07:14 82,9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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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호흡은 아직 진행 중이다.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다. 제 생각에는 많은 부분을 더 알아가야 한다. 함께 동행한다고 생각한다."
케빈 켐바오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84-59로 승리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장한 켐바오는 1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켐바오는 "좋은 승리였다. 특히 팀에게 있어 중요한 승리였다. 준비를 잘 했다. 하지만 제 스스로 평가하기에 4쿼터에 좋지 않은 실책이 나왔다. 승부의 추는 기울어져 있었지만 경기는 40분이니 내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한다. 팬들을 위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었다. 기본적으로는 팀원들을 살리는데 신경써야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내놨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정현에 대해 켐바오는 "너무 좋은 선수이자 동료다. 소노 구단에서는 롤 모델같은 선수다. 그와의 호흡은 아직 진행 중이다.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다. 제 생각에는 많은 부분을 더 알아가야 한다. 함께 동행한다고 생각한다. 승리를 통해 뭐가 잘 되고 아니고를 알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오늘 승리가 뜻깊다"라고 밝혔다.
KBL에서 켐바오의 플레이 스타일은 대학 때 봤던 그의 경기력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기에 KBL과 소노 구단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는 "우선 팀내에 앨런 윌리엄스, 디제이 번즈, 이정현, 이재도 등 좋은 선수들이 있다. 함께 뛰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대학에서는 주역으로 뛰었지만 지금은 소노 팀 내에 잘하는 선수가 많다. 그 와중에 제 역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과정이 즐겁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출장하며 16경기를 출장한 켐바오다. 소노의 남은 경기가 7경기이기에 잔여 일정에 모두 켐바오가 출장한다고 해도 그는 이번 시즌 최대 23경기에 출장할 수 있다. 27경기 이상을 출장해야 주어지는 신인상 자격이 그에게는 주어지지 않는다. 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
켐바오는 "신인상을 받으면 당연히 영광이지만 그것은 보너스 같은 느낌이다. 중요한 것은 매 경기 잘 치르고 승리하고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것이다. 현재에 집중하고 있고 팀원들과 소통하고 함께 뛰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또 더 나은 선수가 되어가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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