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잃었던 ‘작정현’, 화려한 부활 비하인드 “답답하고 신나지 않았는데…‘자유롭게 해’ 한마디에 내 흐름 찾아” > 스포츠이슈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이슈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 [농구] 미소 잃었던 ‘작정현’, 화려한 부활 비하인드 “답답하고 신나지 않았는데…‘자유롭게 해’ 한마디에 내 흐름 찾아”

본문

미소를 잃었던 ‘작정현’ 이정현. 그러나 그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84-59,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소노는 탈꼴찌를 위한 의지를 보였고 멋진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을 꺾고 부산 KCC와 공동 8위가 됐다. 꼴찌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으나 삼성전 승리는 큰 의미가 있다.

loading_img.jpg?v1



승리만큼 희소식은 이정현의 화려한 부활이다. 그는 부상 복귀 후 좀처럼 이전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알고도 막을 수 없었던 공격적인 플레이가 사라졌다. 동료를 먼저 도와야 했고 이로 인해 자신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답답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과거의 날카로움을 되찾았고 삼성전에서도 괴력을 뽐내며 삼성 사냥에 앞장섰다.

이정현은 27분 11초 출전, 1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30분 이상 출전하지 않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 줄 아는 선수였다. 우리가 아는 ‘국대 에이스’ 이정현이 돌아온 것이다.

이정현은 경기 후 무작위 도핑 테스트로 인해 공식 인터뷰에 오지 못했다. 오후 8시가 넘어서야 자유로워진 그와 연락이 닿았다.

이정현은 “한국가스공사전 때 흐름이 바뀐 것 같다. (김태술)감독님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해준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고 이전의 플레이가 많이 나올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볼을 잡았을 때 패턴을 계속 불러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이번에는 뭘 해야 하지, 지금은 어떤 걸 해야 하지, 이런 생각이 많았다. 그러다 자유롭게 하라는 말을 들은 뒤에는 패턴보다 스크린을 불러서 찬스를 만들고 상대를 흔들려고 했다. 감독님의 이야기 이후 내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loading_img.jpg?v1



이정현이 살아나니 동료들도 신이 나기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 삼성 모두 부활한 이정현을 막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로 인해 수비 구멍이 생기고 말았다. 이정현은 KBL에서 허훈과 함께 자신에게 집중된 수비를 가장 잘 공략하는 선수. 이정현의 부활과 동시에 소노의 화력은 확실히 살아났고 시너지 효과까지 극대화했다.

이정현은 “나도 그렇게 느꼈다. 그동안 뛰면서 신나지 않았고 에너지 레벨도 올리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전 이후 나는 물론 모든 선수의 에너지가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 그런 분위기가 삼성전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국 이정현이 가장 잘하는 농구를 할 수 있기에 부활도 가능했다. 그는 프로 데뷔 이전부터 모두가 인정한 가장 날카로운 창이었다.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그것이 부진의 이유는 아니었다. 이정현의 몸 상태는 괜찮았다. 결국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 것이다.

이정현은 “부상 복귀 후 특별히 아픈 적은 없었다. 재활을 잘했고 완전히 회복한 뒤에 복귀한 것이다. 컨디션에 있어 기복이 있을 수는 있지만 복귀 후 아팠던 적은 없었다. 그동안 많이 쉬지 않았나”라며 웃음 지었다.

loading_img.jpg?v1



이제는 잃었던 미소도 되찾은 이정현. 그에게 남은 숙제는 이재도, (케빈)켐바오와의 조화다. 지금의 소노는 세 선수가 함께 활약하는 경기가 거의 없다. 조합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 김태술 감독이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이정현은 “고민이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답을 내리기도 힘들다. 혼자 있을 때는 볼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게 익숙한데 (이)재도 형이 있으면 볼을 준 뒤 2번 역할을 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되더라. 재도 형에게 많은 걸 의지하게 되니 나의 텐션, 템포가 떨어지고 밸런스를 찾지 못했다. 켐바오와 함께하면 서로 공격할 때 맡기려고 하는 편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현은 소노 팬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동안 주춤했던 그를 가장 먼저 걱정해준 사람들이 바로 소노 팬들이었다. 이정현은 특별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정현은 “팬분들이 많이 걱정했다(웃음). 경기를 뛰면서 잘 웃지 않는다고 말이다. 최근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을 때 많이 걱정해준 걸 알고 있다. 응원도 감사했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 몸 관리 잘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며 “트럭 시위, 피켓 시위 소식은 다 알고 있다. 관심과 애정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관심이 없다면 경기장에 오지도 않을 것이다. 그만큼 애정이 크기에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지 않았을까. 나부터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loading_img.jpg?v1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이슈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 검색

전체19,797

4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46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1,660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45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1,760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44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1,268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4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2,425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42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2,686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41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1,841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40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1,887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39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1,45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38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2,6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37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1,345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36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2,705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34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1,544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22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2,359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20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2,627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19,609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82,492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레벨 올킬지킴이
2025-03-23

스포츠 중계 올킬티비 https://allkilltv.com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