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명장 로버츠 감독, 연평균 역대 최고 대우 ‘4년-3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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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명장의 반열에 올라선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연평균 최고 대우를 받았다. 크레이그 카운셀 시카고 감독을 넘어선 것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이 4년-325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810만 달러 규모. 메이저리그 감독 최고 기록이다. 단 카운셀 감독의 5년-4000만 달러 총액은 넘어서지 못했다.

앞서 미국의 주요 매체는 LA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이 역대 최고 대우의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LA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에게 총액은 아니나 연평균 최고 대우를 하며, 지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보답을 했다.
기존 LA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의 계약은 2025시즌까지. 이미 지난 월드시리즈 우승 직후 LA 다저스에서 로버츠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희망하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일취월장한 지도력을 보였다는 평가. 특히 투수교체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나타냈다.
로버츠 감독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완벽한 불펜 데이를 운영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야구 감독이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투수 교체라는 점을 볼 때, 로버츠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매우 뛰어났다고 할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LA 다저스를 이끌었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중도 경질이 없을 경우, 2029년까지 무려 14년 동안 한 팀을 이끌게 된다.

LA 다저스는 지난 월드시리즈 우승 뿐 아니라 현재 명실공히 메이저리그 최강 팀. 이제 로버츠 감독은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382/000118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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