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김민재-케인 희소식! '리그-챔스' 모두 웃는다...'레버쿠젠 본체' 부상 OUT 확정+"시즌 계획에 영향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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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가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레버쿠젠 소식통 '바이어04'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비르츠가 낙마했다. 레버쿠젠은 당분간 비르츠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그는 지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내부 인대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MRI 검사를 통해 확인됐고, 비르츠는 몇 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비르츠다. 레버쿠젠은 8일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만나 0-2로 패배했다. 이날 비르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부득이하게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레버쿠젠은 패배만큼 큰 타격이다. 후반 7분, 교체 투입된 비르츠가 중원에서 루즈볼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바이저에게 발목을 밟혔다. 의료진이 급하게 투입됐으나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웠다. 결국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교체되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의 본체다.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사비 알론소 감독의 전술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 9골 10득점을 올리며 2시즌 연속 10-10에도 1골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날벼락으로 선수와 팀 모두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됐다.
레버쿠젠의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레버쿠젠은 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레버쿠젠이 0-3으로 패배했기 때문에 대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그 경쟁도 비상이다. 레버쿠젠은 현재 15승 8무 2패(승점 53점)으로 선두 뮌헨과 승점 8점 차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9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승 1승이 매우 소중해진 레버쿠젠이다. 비르츠의 이탈은 곧 레버쿠젠의 우승 경쟁이 끝날 수도 있는 초비상 상황이다.
레버쿠젠 전무 이사 사이먼 롤프스는 "비르츠의 부재는 현재 시즌 단계에서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강한 스쿼드와 함께 비르츠의 공백을 흡수할 것이다. 우리는 비르츠를 알고 있고 그가 가능한 빨리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모두가 그를 지지할 것이다. 우리는 시즌 막판 스퍼트에서 비르츠의 최고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비르츠 없이 치를 차후 일정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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