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12P 9R 8A... 버튼 수비 + 핸들러 역할 해낸 팔방미인 에이스 칭찬한 사령탑 "수비 책임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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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접전 끝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가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게이지 프림이 31점 12리바운드를 쏟아냈고 다른 선수들도 활동량을 바탕으로 힘을 보탰다.
조동현 감독은 "힘든 경기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양 팀 모두가 열심히 했고 특히 우리 선수들이 외국 선수 하나가 없음에도 준비한 대로 열심히 뛰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준 이적생 이대헌에 대해선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수비도 이전 팀과 다른 점이 있지만 자꾸 녹아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금 더 좋아지려고 한다. 어쩔 때는 더 적극적인 모습도 필요하지만 지금도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우석 또한 공수에서 존재감이 컸다. 수비에선 디온테 버튼과 많이 매치업하고 공격에선 핸들러 역할을 맡으면서 속공도 이끌었다.
조동현 감독은 "득점을 많이 하고 컨디션이 좋을 수도 있지만 수비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나왔다. 득점을 많이 하기보다는 충분한 활동량을 수비와 리바운드, 핸들러 역할에서 기량을 발휘했다. 이렇게 뛰어주면 팀의 활동량이 좋아진다"고 칭찬했다.
또한 조 감독은 숀 롱이 빠진 상황에서 홀로 버텨준 프림을 향해 "많이 뛰고 싶어하기도 하는 선수인데 급하게 할 것 같은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혼자 뛰니까 냉정하게 팀의 주축답게 셋업도 시켜주고 끝까지 버텨줬다. 우리 팀의 장점이다. 외국 선수가 한 명이 빠지거나 부진해도 다른 한 명이 해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언제 숀 롱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프림이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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