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이강인 '사우디 780억' 이적설, 사실무근...신뢰할 수 없는 매체+유력 언론 언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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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지킴이 
2025-03-09 07:03 12,7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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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디어파리지앵 이강인의 입지가 좁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을 신뢰할 수는 없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에서 스타드 렌을 4-1로 이겼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하여 65분을 소화했다. 패스 성공률 93%(41/44), 찬스 생성 1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1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짧기도 했지만 이강인이 공격적인 측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교체된 듯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빼면서 주전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투입해 격차를 벌렸다. PSG는 이강인이 빠진 뒤 두 골을 더 넣고 4-1로 이겼다.
이강인의 방출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 = X '풋네이션'은 6일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이 이강인에게 구체적인 오퍼를 제시하려는 클럽으로 떠오르고 있다. 알 샤밥은 여름 이적시장에 이강인에게 5,000만 유로(786억)를 제시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이 방출 위기에 몰렸다는 보도에 힘을 싣는 소식이었다.
'풋네이션'은 정식 매체도 아니다. 당연히 신뢰할 수 없는 소식이다. 'PSG 리포트', '메가PSG' 등 PSG 내부 소식을 전하는 팬 페이지도 아니다. 제대로 된 사이트도 없을뿐더러 SNS 계정의 팔로워 숫자도 적다.
지난해 이강인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와 연결되었던 적이 있긴 하지만 그때와는 경우가 다르다. 지난해 8월 프랑스 '풋 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PSG에 큰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싶어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풋 메르카토'는 프랑스 내 유명 언론이기에 어느 정도 관심 있게 볼 만한 소식이었는데 이번 '풋네이션'은 그렇지 않다. 공신력은 당연히 확인 불가이며 근거도 없는 소식이다.
또한 유력 매체들도 이를 다루지 않고 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물론 PSG 소식에 능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 로익 탄지 기자도 이강인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다.
사진 = 메가PSG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3/000019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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