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오랜만에 팀 승리 견인한 라멜로 볼,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
올킬지킴이 
2025-03-22 07:12 83,134 0
본문
라멜로 볼은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샬럿 호네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15-98로 승리했다.
이날 샬럿은 백투백 일정 두 번째 경기의 체력 부담을 안고 있던 뉴욕을 상대로 1쿼터 후반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키며 세 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샬럿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선 선수는 27분 31초라는 많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3점슛 5개 포함 25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한 라멜로 볼이었다.
2020년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샬럿에 입단한 볼은 데뷔 시즌 신인왕, 2년차 시즌 올스타 선정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부상이 볼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2022-2023시즌 36경기, 지난 시즌 22경기 출전에 그치며 코트를 오래 지키지 못했고 이번 시즌 역시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미 24경기나 결장했다.
그러다 보니 컨디션 조절에도 애를 먹고 있다.
올 시즌 볼은 평균 25.4득점 5.1리바운드 7.2어시스트로 데뷔 후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40.3%의 야투 성공률과 33.9%의 3점슛 성공률은 커리어 로우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의 성적만 놓고 봐도 볼은 12경기 평균 19.9득점 5.0리바운드 7.3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 35.6%, 3점슛 성공률 34.2%로 여전히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리빌딩 중에 있는 샬럿은 현재 시즌 18승 51패로 워싱턴에 이어 동부 컨퍼런스에서 두 번째로 나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볼이 꾸준하게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없다면 샬럿의 암흑기는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댓글목록0